시설토마토 생육이상 현장기술지원(577)
시설토마토 생육이상 현장기술지원(577)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2.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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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황
장소 경기도 성남시 관내, 작물명 토마토, 재배규모 2,300㎡, 정식일 2018. 3. 15경, 재배방식 토경 재배(비닐하우스 8동)이다.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은 토마토를 2018년 3월 15일경에 정식하여 현재 1화방이 착과되고 2~3화방이 개화하고 있다.
피해 증상은 2가지 유형이었는데, 상위 잎이 시드는 것과 상위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그 바로 밑의 잎이 황화하는 증상이었다.
피해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뽑아 보면 뿌리의 발달이 부진하고 특히 새로운 뿌리가 거의 없었다.
전체의 약 1/3 정도의 식물체는 4월 상순에 보식한 것이었는데, 이들의 생육도 부진한 상태이다.
보식한 식물체와 피해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전체의 약 50% 정도이었으며 현재도 피해가 진행되고 있었다.
생장조절제의 오용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어 토양과 식물체를 채취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와 원예특작환경과에 분석과 진단을 의뢰했다.

▲종합 검토의견
원예특작환경과의 진단 결과 갈색 반점을 나타내는 식물체와 상위 잎이 마르는 식물체 모두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감염될 경우 토마토 식물체의 잎과 과일에 여러 형태의 원형반점 및 기형증상을 보여 상품성이 없고, 순이 고사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토양분석결과 pH 및 유효인산, 치환성 칼슘, 치환성 고토, EC가 적정함량보다 높은 등 양분의 불균형이 매우 심해 토마토 생육에 매우 불리한 환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종자 및 접촉전염은 하지 않고 총채벌레가 전염하기 때문에 포장 내 발생하는 총채벌레를 철저히 방제할 것.
초기발생기에는 이병주를 즉시 제거하고 소각 처분할 것.
하우스재배시 측창주변에 서식하는 별꽃류, 큰메꽃, 개비름, 박주가리 등 중간기주가 되는 잡초를 제거할 것.
토양관리는 작물재배 전에 토양을 분석(농업기술센터)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토양관리를 하도록 할 것이며, 연작장해를 경감할 수 있는 방안(토양소독 등)을 강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