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이상증상 현장기술지원(572)
마늘 이상증상 현장기술지원(572)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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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현황
장소 충남 서산시 관내, 작물명 마늘(품종 : 대서), 재배면적 2,475㎡, 정식일 2017년 10월 초순경, 재배방식 노지 투명비닐 멀칭재배이다.

▲농업인 의견
난지형 마늘에 농약 5종을 섞어 살포한 후 잎이 누렇게 변하며 점점 줄기부분으로 진전되며 생육이 부진하여 약해로 주장하여 원인 규명과 개선대책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이다.

▲현장조사 결과
마늘 품종은 대서마늘이며 2017년 10월 초순경 투명비닐을 멀칭하여 파종 하였다.
밑거름 시용은 벼를 수확한 후 1차로 벌크식의 계분(미숙퇴비) 25톤 1차를 포장(2,475㎡) 전면에 뿌리고 경운 하였으며 마늘 파종전에 계분 10톤을 2차로 포장전면에 골고루 뿌리고 경운 로터리한 후 투명비닐을 멀칭 후 마늘을 파종하였다.
민원인은 배부식 분무기에 물20L당 농약3종, 4종 복합비료 1종, 미량요소복합비료 1종을 정량 섞어서 2,475㎡ 마늘 재배포장에 20통을 살포했다 한다.
현재 생육상황은 초장은 55∼60cm, 엽수는 8∼11매로 마늘 줄기가 굵고 생육이 과한 편이며, 전반적으로 마늘 잎 끝 부분이 마른증상과 누런색으로 변한 증상이 혼재해 있었다.
토양간이측정결과 전기전도도(EC)는 1.47∼2.5dS/m, 수분함량은 42%, 토양산도(PH)는 6.8정도이며, 전기전도도와 토양수분이 다소 많은 상태이다. 병해충 조사결과 잎마름병과 검은무늬병, 바이러스병이 전반적으로 발생되었다.

▲종합 검토의견
민원인이 사용한 제품들의 혼용에 관련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농약은 침투성 약제로서 영양제(특히 침투성이 강한 4종 복합비료, 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와 혼용 시 식물체에 과다 흡수 될 가능성이 높으나, 이로 인한 약해관련 시험성적 등의 정보가 없는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확인 시험살포가 필요하다.
마늘의 잎 끝이 마르고 누런색으로 변색된 현상은 잎마름병, 검은무늬병, 바이러스병, 약해, 염류장해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마늘재배에 알맞은 토양은 표토가 깊고 배수가 잘 되면서 부식질이 많은 점토 또는 점질양토이며, 토양산도는 PH 5.5∼6.5의 범위로 산성이 강하면 자람이 좋지 않고 뿌리 끝이 둥글게 굵어진다.
또한, 마늘재배에 있어서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 일이며, 퇴비는 비료효과 이외에 통기 및 보수력을 증진하는 등 토양 물리성을 좋게 하며, 미숙퇴비를 시용하면 썩을 때에 주위의 토양산도 등을 급격히 변화시켜 작물에 피해를 준다.
4∼5월 웃자라고 습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면 노균병, 잎마름병 등 병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찰을 철저히 하여 병이 발생되면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구 비대가 시작되는 시기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가뭄 시에는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의 물을 2∼3회 정도 충분히 주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