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568)
장미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568)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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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황
장소 경기도 파주시, 작물명 장미, 재배면적 3,300㎡(6연동비닐하우스), 정식일 2012. 2. 20, 재배방식 비닐하우스 토양 관비재배(2줄)이다.

▲농가의견
장미 뿌리가 활착이 되지 않고 생육이 불량하며 말라 죽어 정확한 원인 규명과 개선대책을 위해 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이다.

▲현장조사 결과
하우스 온도관리는 전기난방기로 1월 중순경부터 낮에는 30℃이하, 밤에는 19℃정도로 관리하였다.
밑거름은 1월 중순경 복합비료(21-17-17) 240kg, 축분퇴비(계분55% 등) 600kg, 유기질(유박)비료를 표층시비 하였다.
웃거름은 폴리피드비료를 물 2톤에 섞어 매일 아침에 2톤, 저녁에 2톤을  점적 관수 관비로 재배하였으며, 최근에는 물만 관수했다.
현재 장미 생육은 신초의 길이가 4∼10cm정도인 생육 초기이며, 전체면적의 40%정도가 군데군데 잎이 황화 되면서 시들다가 고사되는 상태이다.
토양간이 측정결과 근권의 전기전도도(EC)는 10.0ds/m, 질산태질소는 500ppm, PH는 5.0 이었다.
병해충 조사결과 고사중인 장미 줄기의 지제부위의 표피가 흑갈변 하며 뿌리가 고사하고 있으나 피해가 고르게 나타나며, 증상으로 볼때 병에 의한 피해로 보기는 어렵다.
생육이 비교적 양호한 포기도 작은 뿌리가 고사하고 있다.

▲종합 검토의견
장미는 중심 줄기가 분명하지 않으면서 낮게 자라는 소관목류이며 영년생 작물로서 물빠짐이 좋고 공기유통이 좋은 비옥한 사양토나 양토에서 잘 자라며, 토양 산도(PH)는 6.0∼6.5가 적당하며, 토양의 목표 전기전도도(EC)는 2.0ds/m, 질산태질소(NO3-N)는 250∼300ppm 정도이다.
장미의 생육적온은 낮에는 24∼27℃, 밤에는 15∼18℃, 지온은 18∼20℃정도이다.
토양 간이 조사결과 토양의 전기전도도(EC)는 10.0ds/m로 적정 전기전도도(2.0ds/m)보다 5배로 높으며, 질산태질소(NO3-N)는 500ppm 이상으로 적정농도(250∼300ppm)보다 약 배 정도 높다.
따라서, 잎이 황변화하며 시들고 마르며, 뿌리가 고사하고 활착이 불량한 것은 과다 시비한 화학비료와 가축분포대퇴비에 의한 고농도 염류장해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민원인의 포장은 토양의 전기전도도가 너무 높고 작물이 생육 중에 있으므로 토양의 염 농도를 낮출 수 있는 대책이 전무하나, 극단적인 대책방법으로는 가능하면 표토를 긁어내고 반드시 점적관수로 이랑사이에 물이 스며 나오기를 2∼3회 실시하여 비료를 씻어내며, 요소 0.2∼0.3%액을 3~4일 간격 회복될 때까지 살포하여 생육을 도모할 수도 있다.
온실 내 주야간 적정 온습도 관리 및 토양 시비처방서에 의한 적량의 밑거름과 웃거름을 시용하고 토양이 건조 및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병해충이 발생되면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여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