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고설식 수경재배 현장기술지원(565)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 현장기술지원(565)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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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충북 충주시, 작물명 딸기(품종 : 설향), 재배면적 12,000㎡(비닐하우스), 정식일 2017. 9. 4∼12, 재배방식 수경재배이다.

▲현장조사 결과
△중앙탑면 = 연동비닐하우스에 코코피트배지 1년차 수경재배를 하고 있으며, 온도관리는 온수보일러를 이용하여 근권 가온으로 야간에는 8∼9℃, 주간에는 26℃, 야간의 베드온도는 16℃ 범위를 관리하고 있다.
1화방이 착과할 무렵 양액공급기 오류로 새잎의 팁번과 황변화 현상이 발생 진전되어 회복되지 않고 현재 잎자루가 짧고 생육이 지연되는 중간 휴면상태를 보였다.
뿌리는 부분적으로 상하였으나 현재 새 뿌리가 돋아나고 있는 상태이다.
원수의 중탄산 함량이 209ppm 정도였으며, 현재 배양액의 공급 급액EC는 1.4dS/m, pH는 6.4이었다.
배액을 간이 측정한 결과 전기전도도(EC)는 1.54dS/m, pH는 6.6, 배지수분은 43%, 배지온도는 20.1℃이었다.
△신니면 = 단동비닐하우스에서 스티로폼베드에 혼합상토 배지로 온풍난방기를 이용 야간온도는 8℃ 이상, 주간온도는 28∼30℃ 범위로 관리하고 있다.
10월 중순경 미등록된 선충 방제 약제를 고농도로 살포한 이후 약해발생이 있었으며, 그 이후 새잎의 황백화와 잎마름 현상이 진전되어  현재까지도 생육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뿌리의 많은 부분이 상하였으며 현재 새 뿌리가 돋아나는 상태이다.
보식한 일부의 묘에서도 팁번과 황변화 현상은 발생되었으며, 정도의 차이는 있었다.
현장에서 배액을 간이 측정한 결과 조○수 농가의 전기전도도(EC)는 1.02dS/m, pH는 6.9, 배지수분은 48.8%, 배지온도는 18.0℃이었으며, 현재 배양액의 공급EC는 1.2dS/m, pH는 6.4이었으며, 원수의 중탄산 함량은 80ppm정도이었다.
이○옥 농가의 전기전도도(EC)는 1.23dS/m, pH는 5.9, 배지수분은 43.0%, 배지온도는 20.1℃이었으며, 현재 배양액의 공급EC는 1.0dS/m, pH는 6.3이었으며, 원수의 중탄산함량은 119.38ppm이었다.
안○택 농가의 전기전도도(EC)는 0.96dS/m, pH는 6.2, 배지수분은 67.1%, 배지온도는 20.9℃이었으며, 현재 배양액의 공급EC는 0.8dS/m, pH는 5.9이었으며, 원수의 중탄산 함량은 80ppm정도이었다.
병해충 조사결과 이○옥 농가포장에는 작은뿌리파리가 발생된다.

▲종합 검토의견
‘설향’품종의 팁번증상이 잘 발생되는 조건은 배지가 건조하거나 또는 습할 때, 근권 내 EC가 높거나, 온실 내 야간 습도가 낮아 근압이 낮고 일액현상이 없거나, 낮에 온실 내 습도가 높아 증산이 되지 않을 때, 칼슘부족 시, 배지 내 온도가 낮을 때 발생된다.
딸기의 새잎이 황백화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배지의 pH가 높거나, 배지의 과습 등 뿌리의 활력이 저하될 때 철, 망간, 구리 등 양분 흡수장해로 발생된 것으로 판단된다.
뿌리가 약해를 받아 심하게 상하였을 경우에는 생육의 회복속도가 매우 느려 지속적으로 적정농도의 배양액 공급과 온습도 등 적정 환경관리를 하여야 한다.
딸기의 생육적온은 야간은 8∼9℃, 주간은 18∼23℃정도이며, 적정 pH는 5.5∼6.2 정도이다.
약해, 염류장해 등 뿌리가 상하였을 경우와 초세가 약할 때는 생육이 회복 될 때까지 요소 0.15%액을 3∼4일 간격 주기적으로 엽면시비 한다.
중간 휴면상태로 보이는 서○석 농가는 당분간 배양액의 공급EC와 pH를 0.2∼0.3 정도 낮추어 공급하고, 배액율을 20∼30%로 관리하며, 초야온과 밤온도를 당분간 약간 높게 관리하여야 한다.
수경재배에서 식물을 적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배액 EC를 기준으로 양액을 급액 하는데, 딸기는 급액 EC보다 0.3dS/m정도 높게 관리하고, 근권의 pH는 급액 pH보다 0.3정도 높게 관리하며, 적정 근권 pH를 유지하기 위해 급액 pH를 근권 pH와 반비례하여 급액한다.
수경재배에서 원수의 중탄산함량이 150ppm을 초과하면 산도교정이 곤란하므로 원수를 수돗물 등으로 바꾸어야 한다.
딸기의 배지의 적정 함수율은 55∼65%정도이며, 적정 배액율은 10∼30%정도이며, 1회 공급량은 배지량의 2∼4%정도이며, 배액율, 함수율, 적정EC·pH 계측기 및 배액모음시설, 함수율 계량용 저울 등을 갖추어 적정 배양액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매일 계측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작은 뿌리파리는 습해 등 뿌리가 부패되는 환경에서 발생 번식하므로 관부, 뿌리부분의 병, 습해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경종적인 방법으로 방제해야 한다.

▲금후 기술지도
적정 온습도 등 환경관리 및 광합성 증대를 위한 적정 엽면적지수(2.0) 확보하고 근권의 EC, pH, 배액율 등 계측을 생활화하여 적정 배양액을 적량 공급한다.
병해충이 발생되면 반드시 등록된 적용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