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생육 불균일 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62)
딸기 생육 불균일 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62)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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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황
농가명 강원 강릉시, 작물명 딸기, 재배면적 하우스 0.6ha, 정식일 2017년 9월 12일, 재배방식 고설재배 + 수막보온 + 온수파이프 가온이다.

▲농가의견
딸기 재배에서 생육이 불균일한 개체들이 혼재하고 있어 재배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재배기술 컨설팅을 요청했다.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은 딸기를 2017년 9월 12일에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다.
현재 2화방이 수확되고 있었으며 3화방이 착과되는 단계이나, 일부 개체는 1화방 수확종료 후 2화방이 착과 후 비대하고 있어 개체 간에 생육차이가 나타나고 있었다.
양액급액은 복합비료와 미량요소를 혼합하여 조제하여 공급하고 있고, 완효성 복합비료를 배지에 시용하고 있었다.
배양액의 급액 pH는 6.5, EC는 0.9dS/m로 하여 200ml/4회/1일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었다.
배지내의 pH는 6.3, EC 0.8dS/m이었고, 배액량은 조사할 수 없었다.
온실가루이의 밀도가 약제 방제가 필요한 수준이었다.

▲종합 검토의견
엽색과 잎의 전개각도로 식물체의 생장을 볼 때 영양생장이 생식생장에 비하여 지나치게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기온이 높아지고, 일장이 길어지면 생장이 영양생장 쪽으로 더욱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개체 간의 생육이 불균일한 가장 큰 원인은 묘소질이 각기 다른 묘를 정식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첫번째 꽃대 발생시기가 달랐음)
복합비료와 미량요소로 양액을 조제하여 공급하고, 완효성 복합비료를 배지에 직접 시용하는 방법으로 계속 재배하면 양분 불균형, 원소결핍 등으로 생리장해의 발생이 많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온실가루이의 밀도가 높고, 앞으로 기온이 높아지면 응애, 총채벌레 등의 곤충이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예찰과 방제에 주의가 필요하다.

▲금후 기술지도
영양생장이 생식생장보다 강하고, 앞으로 기상의 변화가 영양생장을 더욱 조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장의 방향을 생식생장 쪽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급액의 EC를 1.2dS/m 수준까지 서서히 높여 관리해야 한다.
복합비료로 양액을 조제하면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원수분석에 의한 처방으로 양액을 조제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체 간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균일한 묘를 육묘하여 정식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묘 소질을 알 수 없는 구입묘보다 자가육묘한 묘를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실가루이는 적용약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의거하여 사용하고, 특히 화분매개 곤충인 벌에 약해가 없는 약제를 선택하여 살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