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이상증상 현장기술지원(561)
국화 이상증상 현장기술지원(561)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8.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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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황
농가명 경기 파주시, 작물명 국화(디스버드 시베리아), 재배면적 하우스  660㎡, 정식일 2017년 12월 20일, 재배방식 토양재배이다.

▲농가의견
국화 정식 후 활착과 뿌리 생성이 불량하고 잎의 전개가 늦고 하위엽이 황화·고사하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금후대책에 대한 문의를 했다.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은 국화를 2017년 12월 20일에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다.
현재의 생육상태는 전조 처리를 1월 25일에 마치고 암막처리에 의하여 꽃눈을 발육하고 있으며, 수확은 3월 20일경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2,645㎡ 하우스에 660㎡의 국화는 생장이 불량하고, 나머지 면적에 정식된 국화는 생장이 양호한 상태이다.
생장이 불량한 곳의 국화는 뿌리 활착과 생성이 불량하고, 잎의 전개가 늦으며 초장이 짧고, 하위엽의 황화·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토양 분석 결과 국화 생육이 나쁜 곳은 pH 6.0, EC 13.9dS/m, 생육이 양호한 곳은 pH 6.3, EC 4.9dS/m 정도이었다.
유효 토심은 50cm 이하이고, 토양 수분함량은 35%이었다.

▲종합 검토의견
생육이 양호한 국화를 볼 때 전조, 암막처리, 하우스 온도관리 등 재배관리는 정상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국화 생장과 수량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병해충도 없었기 때문에 병해충의 예찰 및 방제도 철저하게 관리된 것으로 판단된다.
국화 생육이 불량한 곳은 염류가 과다하게 집적되어 토양 EC가 13.9dS/m로 매우 높아 정식 후 활착과 뿌리의 생성이 불량하며, 지상부의 생장이 지연되고, 하위엽이 황화·고사되었다고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3월 20일경에 순조롭게 수확하기 위해서는 암막처리는 13시간, 야간온도는 최저 20℃로 관리해야 한다.
정상적이며 상품성이 높은 스텐다드형 국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출뢰 후 액아를 조기에 제거하여 한다.
관수는 현재보다 관수 간격을 짧게 하고, 관수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토양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수확 후에는 담수하거나 물 흘러대기를 하여 집적된 염류를 제거하고, 볏짚을 2톤/10a 수준으로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여야 한다.
작물 정식 전에는 토양을 분석하여 시비 처방에 의하여 시비량을 정하고, 이랑은 20cm 정도로 높게 만들어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