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순 카페 루식스 대표
장용순 카페 루식스 대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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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전환을 고려한다면 오미자 주목”
평택 오미자에이드・차 인기몰이

“주위 과수농민들에게 품목전환이나 새로운 품목재배를 고려할 경우 오미자를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평택시 합정동 일명 조개터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카페 루식스를 경영하고 있는 장용순씨(44)는 구도심에서 3년 전부터 오미자에이드, 오미자차를 개발해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자몽 음료 다음으로 오미자에이드 등 오미자를 재료로 만든 음료가 입소문을 타며 하루 평균 20잔이상, 한달 평균 400~500잔 정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장씨는 “오미자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며 “대만 등 해외에서도 품질이 좋은 국내산 오미자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는 “오미자는 스타벅스에서 특별히 오미자만을 응용한 오미자슬러쉬를 개발할 정도로 최근 블루베리에 이어 잠재 시장성이 높은 품목”이라며 “지역농가들에게 오미자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경우에도 올해 여름부터 오미자 셔벗 블렌디드 등 오미자를 응용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장씨는 “오미자 농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현재 인터넷으로 오미자를 구입하며 물량이 부족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오미자 재배 농가는 연락을 바란다”고 밝혔다.

장씨는 “오미자는 일종의 블루오션 품목으로 충분히 시장 경쟁력이 있다”며 “전국에 수많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오미자 음료를 시판할 경우 오미자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