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토마토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554)
시설토마토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55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02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화방 생육부진 현상, 재배포장 전경, 현장기술지원 전경
1화방 생육부진 현상,                                           재배포장 전경,                  현장기술지원 전경

 

▲영농현황
농가명 전북 익산시, 작물명 토마토(품종 : 339), 재배면적 3,300㎡(단동비닐하우스 5동), 정식일 2018. 1. 14., 재배방식 비닐하우스 토양재배이다.

▲농가의견
민원인은 토마토 묘를 정식한 이후 1화방의 초세가 약하고 생육이 불량하여, 묘 소질이 불량한 묘를 심어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현장조사 결과
토마토의 품종 339토마토묘를 인근 육묘장에서 우량묘(첫꽃이 피기 직전)와 어린묘 10,000주를 구입 3.3㎡당 10주를 2018년 1월 14일 정식하였으며, 정식 후 어린묘의 1화방 착생(맺힘)이 매우 작고 약한 포기는 뽑아내고 동년 1월 20일부터 새로 구입한 묘를 보식하였다.
온도관리는 2중 비닐하우스에서 온풍난방기로 주간은 30℃이하, 야간은  11℃ 이상으로 관리하였으며 생육상황은 정상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포기는 1화방 개화기이며, 보식한  포기는 본엽 8~9매로 생육정도의 차이가 심하다.
피해가 발생한 포기의 1화방은 꽃이 작아 제거하고 2화방이 맺힌 상태이며, 일부는 보식한 상태이다.
토양 간이 측정결과 표토수분 44%, 심토 38%, 지온 13.5℃, 토양PH 6.9, 토양EC 3.0ds/m, 질산태질소는 500ppm 정도이었다.
병해충 조사결과 특이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종합 검토의견
1화방 꽃의 크기가 작고 초세가 매우 약한 생육불량 포기를 관찰한 결과 1화방의 착생(맺힘)위치는 본엽 8-9매에 맺혀 정상적이며, 꽃은 작고 약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육묘과정에서 저온, 고온, 양분부족, 햇빛부족, 약해 등의 영향으로 화방의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나, 육묘과정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불량묘의 원인에 대한 규명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화방이 빈약한 포기는 정식 후 활착이 되면 2화방은 정상생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재배포장의 토양을 간이 측정한 결과, 수분이 과다하고, 지온이 낮으며, 토양전기전도도(EC)가 적정(2.5ds/m)보다 높아, 활착지연 등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후 기술지도
본 토마토 재배지의 토양특성은 지하수위가 높고 물이 솟는 토양으로 습해가 우려되므로 이랑을 높게 지어 점적관수 시설로 생육단계별 적정량(1~3톤/10a/1일)의 수분을 공급해야 하며 재배 전 유박, 가축분 퇴비 시용으로 초기에 암모니아가스가 발생하였고 지온이 낮아서 활착이 지연되어 생육이 부진하므로 완전 부숙된 가축분 퇴비를 시용하되 포대에 명시된 기준 사용량을 준수한다.
겨울철 지온확보를 위해 투명비닐을 멀칭하고, 묘가 활착이 완료되면 적정 온습도관리 준수 : 주간 23~25℃, 야간 15~17℃, 공중습도 65~80% 저온기에는 빈약한 1화방은 제거하여 2화방의 생육을 촉진하고, 결주 발생 시는 인근의 포기를 2줄기를 유인하여 주지수를 확보하여 수량 증대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