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경재배 기형과 발생 현장기술지원(552)
딸기 수경재배 기형과 발생 현장기술지원(552)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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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과 발생 전경, 잎 약해 증상, 생육포장 전경, 현장기술지원 전경
기형과 발생 전경               잎 약해 증상                생육포장 전경               현장기술지원 전경

▲영농현황
농가명 충남 논산시, 작물명 딸기(품종 : 설향), 재배면적 2,670㎡(단동비닐하우스 4동), 정식일 2017년 9월20일, 재배방식 수경재배(코코피트, 펄라이트, 피트모스 혼합배지)이다.

▲농업인 의견
딸기 수경재배 포장에 기형과 발생이 2화방부터 3화방 이후까지 계속됨에 따라 정확한 원인규명과 개선대책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조사 결과
현재 생육상황은 1화방의 수확 말기이며, 2화방은 개화초기이다.
딸기재배 시 액아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였고, 발생된 런너의 1번 자묘를  포기와 포기사이에 심어 밀식된 상태이며 기형과 제거 등으로 생육이  과번무한 상태이다.
양액공급액의 EC는 0.8dS/m, pH는 6.0이며, 첫 급액시간은 9시, 마지막   급액은 오후 3시였으며, 1일 4회, 매회 2∼2분 30초 동안 공급하였으며, 배지내 EC는 0.54dS/m, pH는 6.0으로 EC는 낮은 편이다.
온도관리는 주간은 27∼28℃, 야간은 8℃로 관리한다.
병해충 조사결과 흰가루병, 응애가 발생되었고 부분적으로 약해로 추정되는 갈변하는 잎도 있었다.
수분용 벌은 꿀벌의 수가 부족해 뒤영벌을 추가 투입하였다.
응애 방제를 위한 농약은 5일 간격 살포하였으며, 흰가루병 방제약은 2회 살포하였다.

▲종합 검토의견
딸기의 기형과 발생원인은 기온이 낮고 일조가 약한 환경이 지속될 때 이상저온으로 화기(암술, 수술, 꽃받침)가 손상되었을 때 또는 수분이 잘 되지 못하였을 때 하우스 내부에 습도가 높아 꽃이 이슬에 맺혀 수정이 잘 되지 못한 경우  큰묘 또는 노화 된 묘를 정식하였을 때, 붕소 흡수가 원활하지 못한 상태, 매개충 활동이 저조한 환경 또는 농약 살포로 화분 임성(열매 맺힘)이 저하 된 경우에 발생이 많다.
현지조사결과 자가육묘로 우량묘를 정식하였고, 온실내 적정온도 관리로 잎의 생육은 양호하였으며,  배지내 pH는 6.0으로 정상범위이었다.
정식후 재배초기부터 응애 방제를 위한 농약(지존, 코드원, 쇼크, 주움, 밀베노크)을 일주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살포하였다.
따라서, 본 포장의 기형과 발생원인은 응애, 흰가루병을 방제하기 위해 살포한 농약의 장해로 추정된다.

▲금후 기술지도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은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약효, 약해에 관한 주의사항 등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해야 하며 특히 응애와 흰가루병 방제시는 약해발생이 많으므로 사용에 각별히 유의한다.
기형과는 발견 즉시 제거하여 다음 화방의 출뢰를 촉진하고, 딸기의 응애 발생은 고온 건조시 다 발생하므로 적정 온습도 등 환경관리로 예방위주의 관리를 하며, 딸기의  흰가루병 방제는 유황 훈증이 효과적이다.
수분용 벌은 가급적 꿀벌을 이용하고 수경재배 기본시스템을 설치하여 근권내 EC, pH, 함수율, 배액율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생육단계별, 계절별 적정 양액을 공급하여 균형적인 생육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