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시설재배 이상증상 현장기술지원(551)
부추 시설재배 이상증상 현장기술지원(551)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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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끝마름 현상,                            생육부진현상
잎 끝마름 현상                                                       생육부진현상

▲영농현황
농가명 경남 의령군, 작물명 부추(품종 평구), 재배면적 4,800㎡(단동비닐하우스 24동), 정식일 2017년 5월20일, 재배방식 비닐하우스 무가온 재배이다.

▲농업인 의견
지난해 11월 20일 포대퇴비를 하우스동당 200포/20kg를 표층 시비하였고 피해증상은 일주일 후부터 발생되어 미숙퇴비 시용으로 가스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장조사 결과
부추 정식은 2017년 5월 20일, 비닐피복은 동년 10월 20일 하였으며 무가온으로 재배했다.
온도관리는 2중 비닐하우스에서 주간은 24~28℃, 야간은 5℃ 이상으로 관리하였다.
생육상황은 정상적인 포장은 1차 수확을 하였고, 현재 초장 10~15cm정도 되었으며, 피해가 발생한 포장은 초장이 25∼35cm로 대부분 잎 끝마름 현상이 발생되었고, 부분적으로 생육이 부진한 상태이다.
축분퇴비( 2017.11.20)는 하우스동당(660㎡) 200포/20kg를 표층 시비하였고 피해증상은 일주일 후 부터 발생 되었다고 한다.
토양 간이 측정결과 토양 pH는 6.5, 전기전도도(EC) 2.2∼2.3dS/m, 수분함량은    27%내외로 알맞은 상태였다.
병해충 조사결과 특이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정상적인 생육포장 전경, 현장기술지원 전경
정상적인 생육포장 전경                                          현장기술지원 전경

 

▲종합 검토의견
부추는 다년생 채소로 4~5년간 동일한 포장에서 계속 생육하므로 완숙된 퇴비를 10a당 4,000kg 이상 주는 것이 좋으며 광포화점이 20,000~40,000lux로 저광성 채소로 연화재배에 알맞은 식물로 엽초부분을 연백 시키는 것이 재배의 방법이다.
현지 조사결과 일반퇴비를 시용한 포장에서는 생육이 양호하였고 포대퇴비를 시용한 피해포장의 조사당시 토양 PH와 EC, 수분량은 알맞은 상태였으나, 잎 끝 마름 현상이 대부분 발생되었고, 또한 부분적으로 생육이 부진하였다.
재배농가는 시설원예경력이 37년으로 기술수준이 높은 농가로 비닐하우스 내 온습도 등 적정 환경관리로 병해충 등 기타 특이한 증상이  발생되지 않았다.
따라서, 민원인이 주장한 잎끝마름 현상은 질소 가스피해로 의심되나 퇴비사용 후 오랜 시간(57일)이 경과되어 가스검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금후 기술지도
부추는 신선 엽채류이므로 퇴구비 시용시 완전 부숙된 퇴비를 시용하되 포대에 명시된 기준 사용량을 준수하고 가급적 축분 시용은 지양했다.
하우스 내 온습도 등 적정 환경관리로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병해충이 발생되면 반드시 부추에 등록된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살포한다.
새로운 농자재 사용 시는 표본용 보관이 필요하며, 이상증상이 발생되면 즉시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