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경제를 준비하는 원예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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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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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업 우리는 이렇게 준비한다

■남해화학(주)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비료 114만8천톤 공급
북한과 관계정상화 우수한 품질 비료 공급 희망

남해화학은 30여종의 원예·과수 비료, 단 한번 시비로 성분이 지속되는 완효성비료, 간척지 제염효과가 우수한 칼슘유황비료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남해화학은 30여종의 원예·과수 비료, 단 한번 시비로 성분이 지속되는 완효성비료, 간척지 제염효과가 우수한 칼슘유황비료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남북 화해 무드가 진행되면서 농업교류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토양력 증진과 함께 농산물 다수확을 위해 비료 지원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남해화학(주)(사장 이광록)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비료 114만8천톤을 공급, 북한농업 재건을 위해 기여했다. 남해화학의 비료 공급량은 같은 시기 국내 총 비료 공급량 255만5천톤의 45%를 차지했다.

남해화학은 북한과 본격적으로 교류가 진행되게 되면 과거와 같이 비료공급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으로 남북 화해무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남해화학 비료팀 관계자는 “하루빨리 북한과 관계가 정상화 됐으면 한다”며 “북한농업 발전을 위해 남해화학의 우수한 품질의 비료를 공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해화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농자재 회사로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식량생산과 더불어 고품질 농산물과 건강한 토양환경을 유지시키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왔다.

1974년 창사 이래 남해화학은 농업인의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영농자재 공급이라는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 농촌발전은 물론 국가적 과제였던 식량자급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

칼슘과 유황을 동시에 공급하는 신개념 비료인 ‘칼슘유황비료’가 농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칼슘과 유황을 동시에 공급하는 신개념 비료인 ‘칼슘유황비료’가 농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남해화학은 1974년 5월 남해화학주식회사 설립, 1977년 8월 여수공장 준공, 1985년 12월 비료생산 1천만톤 돌파, 1995년 11월 한국거래소(KRX)에 주식상장, 2003년 6월 석유수입업 등록 및 유류사업 개시, 2008년 9월 매출액 1조원 달성, 2010년 12월 호주 검역시스템(AQIS) 1등급 취득, 2011년 6월 농약원제 생산 다국적 합작법인 닛소남해아그로(주) 설립, 2014년 2월 뉴질랜드 검역인증 취득, 2015년 6월 집단에너지사업 합작법인 여수그린에너지(주) 설립, 2016년 2월 생분해 직파필름 생산업체 (주)바이오필드 인수, 2016년 5월 서울 본사 여주 이전, 2016년 12월 나노기공실리카 공장 준공 등으로 변모해 왔다.

남해화학은 국내 비료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1위의 농화학기업이자 전국에 친환경 고품질의 유류제품을 공급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온 남해화학은 끊임없는 신사업의 확대와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기업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수출 60만톤, 수출액 3억달러의 남해화학은 세계 10여 개국에 비료 및 화학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남해화학은 농업인의 기업에서 국민의 기업으로, 국민의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웅비하는 날개 짓을 하고 있다.

남해화학은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선 기술력으로 우리나라의 토양과 작물에 알맞은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친환경 비료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30여종의 원예·과수 비료, 단 한번 시비로 성분이 지속되는 완효성비료, 간척지 제염효과가 우수한 칼슘유황비료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칼슘과 유황을 동시에 공급하는 신개념 비료인 ‘칼슘유황비료’가 농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남해화학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남해화학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입상비료인 ‘칼슘유황비료’는 작물이 필요로 하는 제4영양소인 칼슘 28%와 제5영양소인 유황 13%를 함유하고 있어 토양개량 효과뿐만 아니라 농가재배 사례에서 고품질 다수확을 나타내고 있다.
남해화학 비료팀 관계자는 “과거 작물 대량생산 위주의 농업에서는 비료의 3요소인 질소, 인산, 가리 주요성분만이 비료성분인 것으로 인식됐으나 현재 농업은 작물 대량생산과 고품질뿐만 아니라 그것을 섭취하는 영양분의 가치가 더해진 총체적 개념으로 농산업 트랜드의 시비패턴이 변화고 있다”며 “이러한 시비패턴 변화에 가장 알맞은 칼슘유황비료는 국내토양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칼슘과 유황을 동시에 공급해 토양개량 효과에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도부터 칼슘유황비료의 제립화 연구를 통해 기존 분상에서 입상으로 개발해 각 작물에 대한 효능을 입증한 후 생산판매 중”이라며 “시비 시에는 식물이 즉시 흡수할 수 있도록 물에 녹는 속도가 기존 석회질 비료 대비 130배 높아 작물이 쉽게 흡수할 수 있어 시비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작물의 품질향상과 수량증가 효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토양개량 효과까지 갖춘 고효율 첨단비료로서 일본 등 선진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원예·과수 작물의 저장성 및 내병성이 증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추, 고추, 대파, 감자, 땅콩, 돌산갓 등에서 수확량이 20% 증수하고 당도, 향, 때깔도 우수하다”며 “농가재배 입증사례에서 감자의 더댕이병과 칼슘부족으로 인한 배추의 잎마름병 예방에 탁월하고 땅콩의 쭉정이를 약 20∼3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남해화학은 완벽한 공해방지 시설을 갖춘 최첨단 단위공장에서 최상의 가동력을 유지해 제품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13개 단위공장에서 생산된 비료 및 화학제품은 국내는 물론 세계 1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연 136만톤을 생산하는 복비공장 제1·제2공장에서는 질소, 인산, 가리 성분이 고루 함유돼 벼농사는 물론 각종 작물의 밑거름용으로 사용되는 복합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연 129만톤을 생산하는 황산공장에서는 유황을 원료로 황산을 생산하고 있으며 비료, 금속, 야금, 인산, 석유, 화학 제품 제조에 사용된다.

연 34만톤을 생산하는 인산공장은 인광석을 원료로 인산을 생산하고 있으며 비료제조, 인산칼슘 등에 주로 사용된다. 이외 연 1만톤을 생산하는 고순도암모니아수공장, 1만2천톤을 생산하는 실리카공장, 120만톤을 생산하는 석고재활용공장이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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