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549)
토마토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549)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5.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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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생육상황, 토마토 생육상황
토마토 생육상황                                                  토마토 생육상황

▲영농현황
농가명 경북 군위군, 작물명 토마토(품종 : 데프니스), 재배면적 4,274㎡(7연동 비닐하우스), 정식일 2017년 9월22일, 재배방식 수경재배(코코피트)이다.

▲농업인 의견
초기 바이러스에 의한 생육이 저하되었고, 이후 토양세균 감염에 의한 시들음병으로 생각되나, 정확한 원인규명과 개선대책을 알고 싶다.

▲현장조사 결과
시들음 주는 지상 부위가 시들며 도관이 갈변하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잎이 약간 안으로 오그라들며 노란색을 띄는 증상 및 위축되는 증상이 발생했다.
시설토마토 온도관리는 온풍기를 이용하여 야간온도를 13∼16℃, 주간온도       22∼27℃정도로 관리하고 있었다.
현재 3∼4단 화방 수확기이고 9단∼10단화방 개화초기로 착과수는 화방(단)당 3개씩 총 15개정도 착과되었다.
배지는 코코피트배지로 사용 2년차이며 배양액 공급시간은 첫 급액시간은 8시, 마지막 급액시간은 오후2시이며, 급액량은 일사센서에 의해 맑은 날은 7회, 흐린 날은 3회를 공급하고 있으며 주당 700㎖ 급액하고 있었다.
현지조사 결과 토마토 수경재배 2년차로 배액율, 함수율 등 근권환경 조사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초보 농업인으로 간이측정결과 EC는 2.06ds/m, 지온은 15.4℃, PH는 6.4, 함수율은 70∼72%로 근권내 수분이 많은 편이었다.
생육상황은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시들음증상, 연초록잎 등의 생리장해증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정상주의 생육은 양호한 편이나 전체적인 생육상황은 부진한 편이다.

▲종합 검토의견
지상부위가 시들며 도관이 갈변하는 증상은 시들음병(Fusarium   oxsisporum f.)으로 진단되었으며 잎이 오그라들며 노란 증상은 PCR에 의한 유전자 진단 결과 TYLCV( Tomato yellow leaf curl virus)로 진단됐다.
생육부진 원인은 바이러스병, 시들음병이 발생하고 있었으며 코코피트 배지의 2년차 사용 및 초보 시설원예 농업인으로 근권내 EC, PH, 함수율, 배액율 등을 측정하지 않고 양액을 관리함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파에 따른 야간온도를 낮게 관리하여 배지내의 온도가 낮은 것도     양분 흡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생각된다.

▲금후 기술지도
시들음 증상 주는 즉시 제거하고 전용약제를 관주하며 다시 심을 경우에는 배지 교체 또는 배지 소독을 할 것.
TYLCV는 주로 담배가루이에 의하여 전염하는 바이러스로 담배가루이가 발생 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제하며 이병주는 결실한 과일을 수확 후 제거 하고 다음 작기에는 하우스 내 잡초(광대나물 등)를 철저히 제거하고 측창 및 출입구에 망사 차단막을 설치하여 외부로부터 매개충의 출입을 방지할 것.
황색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담배가루이 발생을 예찰 할 것.
배양액 공급 첫 급액시간은 조조가온을 실시하여 잎과 과실에 결로가 없는 시간대에 실시하고 마지막 급액시간은 해지기 2∼2.5시간 전에 하며, 토마토는 생식생장과 영양생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균형생육을 해야  다수확 할 수 있으므로 수경재배 기본시스템을 설치하여 근권내 EC, PH, 함수율, 배액율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생육단계별, 계절별 적정농도의 양액을 공급하고 근권의 함수율과 배액율을 조절하여야 할 것이다.
적정온습도관리 준수 : 주간 20~22℃, 야간 15~17℃, 공중습도 65~80%, 현재 사용 중인 배지에 시들음병, 바이러스병 등이 발생 오염되어 금후에는 근권 환경 조성이 쉬운 암면배지로 교체하여 재배하는 것이 관리 및 경제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