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고설재배 초세약화 현장기술지원(547)
딸기 고설재배 초세약화 현장기술지원(547)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5.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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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메 재배전경,   1화방 수확후기
아키히메 재배전경                                       1화방 수확후기

▲영농현황
농가명 경기 파주시, 작물명 딸기(‘ 아키히메 ’), 재배면적 7,590㎡(3만주), 정식일 2017년 9월 12일, 재배방식 비닐하우스 고설베드 재배이다.

▲농업인 의견
고설재배중인 딸기가 1화방 수확 후 초세가 급격히 약화되고 소과가 많이 착과되는 현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원인규명과 대책을 요청했다.

▲현장조사 결과
딸기생육은 1화방 수확 후 2화방이 개화, 착과되는 단계이며, 1화방에서 수확과수가 10개 이상으로 과다 착과되어 있다.
초세가 현저히 약화되어 2화방의 생장이 빈약한 상태이다.
1화방 수확 후 포기 정리 과정에서 지나치게 적엽한 상태이다.
작은뿌리파리의 성충이 포장 전체에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고, 칼슘결핍(팁번현상)도 전체 식물체의 약 3%가 발생하고 있었다.
자동양액 공급기의 pH와 EC센서가 고장난 상태였으며, 배지내의 pH는 6.5, EC는 0.7dS/m이었다.
양액공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4회, 250ml/주/1일 수준이었다.

 

2화방의 개화전경(착과불량),   현장기술지원 전경
2화방의 개화전경(착과불량)                                    현장기술지원 전경

▲종합 검토의견
딸기재배시 1화방 수확 후 2화방의 생육을 순조롭게 시켜야 수확이 많은데 수확기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화방의 착과를 10개 이상으로 과다하게 착과하여 초세가 현저히 약화되었고, 2화방은 생육불량으로 소과가 생산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초세를 왕성하게 하려면 2화방의 착과수를 최소량으로 조절하고, 또한 엽정리는 병엽이나 노화엽을 제외하고는 제거하지 않아야 한다.
고설식 수경재배법은 작은뿌리파리의 발생이 노지재배보다 많기 때문에 성충은 끈끈이 트랩으로, 유충은 감자절편으로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해야 한다.
양액공급기의 EC와 pH 센서가 고장 난 상태로 장기간 양액이 공급되어 영양생장 또는 생식생장 조절이 불가능하여 발생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2화방의 착과수를 3∼5개 정도만 남기고 제거하여 초세회복에 중점을 두는 관리가 중요하다.
1화방 수확 후 정리하지 않은 화방줄기는 곧바로 제거하고, 잎은 가능한 남겨서 초세회복을 돕도록 관리하고 적엽은 1회에 1엽을 원칙으로 하여 1회에 2장 이상 적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작은뿌리파리는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근부에 관주처리로 방제해야 한다.
수경재배시 pH 및 EC 관리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고장난 pH와 EC 센서를 빨리 수리하여 사용해야 한다.
양액공급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되 특히 초세 회복을 위해서 양액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관리하고 칼슘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급액량과 최종급액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