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근 인천원예농협 이사
박찬근 인천원예농협 이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4.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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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쌈채소’ 인천계양지역 유기농산물인증
이달의 새농민상 품목농협부문 수상

국내 최고수준의 쌈채소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지난 2일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인천에서 35년째 시설하우스 재배를 통해 쌈채소, 오이,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박찬근씨(65·인천 계양구). 박찬근씨는 인천원예농협(조합장 이기용) 이사로 재직하면서 맑은샘 쌈채소 농업회사법인을 회원 8명과 같이 경영하고 있다.

박 이사는 수탉이 잠에서 깨는 이른 새벽시간이면 부인 김유심씨와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시설원예 쌈채류 농사는 작물의 특성상 연중 매일 수확해야 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부터 늦은 저녁까지 분주히 움직여야 한다.

왜냐하면 천연비료를 사용한 유기농산물을 찾는 소비층이 부쩍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 등으로 쌈채소를 소포장으로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박 이사는 바닷가 인천에서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생선, 미역, 다시마를 발효과정을 통해 액비화해 사용하고 있다.

박 이사는 “무엇보다 이달 품목농협 조합원으로 새농민상에 추전해준 원예농협 지도과 직원들에 감사하다”며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베트남 인력을 2명으로 줄여야 하는 애로사항에도 불구, 세척기, 포장기, 샐러드포장기, 쌈채류포장기, 소포장기계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해 전국 최고 수준 유기농 쌈채소를 소비자 식탁으로 제공하는 보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