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서 우리화훼종묘 대표이사
김재서 우리화훼종묘 대표이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1.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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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화훼종묘 생산 공급으로 농가 생산성 향상

수입 구근묘 의무 수수료 부과 제도 개선 필요

 
“수입 화훼 구근류 검역을 하려면 바뀐 제도로 인해 수수료를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데 결국 수입을 자제하라는 의미라 부담이 됩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우리화훼종묘의 김재서 대표는 최근 검역당국이 수입 화훼 구근류와 관련, 검역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구근류 수입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대표는 검역 과정에서 수입 구근류를 폐기하는 작업에 대해 “검역 당국의 과장이나 계장급 인사가 참여해 수입 품목을 검역해야 하는데 최근 초임 검역 담당자가 참여하고 있어 전문성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현장 농업회사법인에서 젊은 인재들을 일을 시키려고 하는데 대학에서는 연구용 지식만을 쌓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며 “실제 현장 기업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전정 작업 등 현장 기술위주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우리화훼종묘는 화훼 구근류, 화훼종자류, 숙근류, 야생화 및 원예 자재류 등 화훼산업 전반에 필요한 모든 품목을 수입, 판매하는 종합화훼전문회사로 전국 1천여 농가와 긴밀한 연계를 맺고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하여 노력하는 회사이다. 농가들에 대한 단순 공급뿐 아니라 네덜란드 및 일본으로부터 화훼 구근 및 절화종자류의 신품종을 도입하여 자체 실험포내 테스트 및 품종 선발을 통해 보다 우수한 품종으로 세대교체를 이루어나가는 선도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화훼종묘의 백합 품종인 우리타워는 화훼선진국 네덜란드에 로열티 8만유로(약1억원)를 받은 국내 최초의 백합품종으로 지난 2016년 대한민국우수품종으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북경과 천진 사이에 우리타워 종묘를 생산하는 전체 4만평 규모에 육묘장과 시설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