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종묘 고추품종 ‘PR불강’ 농가인기
농협종묘 고추품종 ‘PR불강’ 농가인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2.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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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마초’ ‘마니달려’ 매운맛 강해

▲ 역병 및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에 강한 중조생계 극대과종 품종인
     ‘PR불강’은 착과력이 좋아 후기까지 수량성이 높다.
농협종묘의 고추품종인 ‘PR불강’이 재배농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역병 및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CMV-fny)에 강한 중조생계 극대과종 품종인 ‘PR불강’은 착과력이 좋아 후기까지 수량성이 높다. 초세가 강하고 바이러스에 강해 재배가 용이한 ‘PR불강’은 과피가 두꺼워 제분율이 우수하다. 또한 매운맛은 중강으로 고춧가루 맛이 좋다.

아울러 농협종묘가 의욕적으로 새롭게 선보인 신품종인 ‘마초’와 ‘마니달려’는 매운맛이 강하면서 품질이 뛰어나 농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사고 있다.

극대과종으로 수량성이 우수한 ‘마초’는 역병 및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에 강하면서 매운맛이 강하고 건과 품질이 뛰어나다. 초세가 강하고 절간이 짧아 재배관리가 용이하다.

역시 역병 및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에 강한 내병계 품종인 ‘마니달려’는 건과의 색택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하다. 초세가 강하고 매운맛이 강한 극대과종 품종이다.

한편, 농협종묘는 첨단 기자재를 도입하는 등 45억원을 투자한 품질관리센터를 통해 우수한 품종을 농가에 고급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품질관리센터는 항온·항습창고, 포장작업실, 정선작업실, 종자처리장, 출하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1,716㎡(250평) 규모의 항온·항습창고는 종자 350∼400톤을 저장할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농가로부터 종자가 채종돼 입고되면 정선과정에서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고 불량종자를 걸러내 폐기함으로써 순도를 높이고 선별과정에서 소독 및 활력증진 처리를 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