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코스닥 입성 예고
아시아종묘 코스닥 입성 예고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1.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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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서 개발기술 인정받아 기업가치 상승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가 코스닥 입성을 예고했다.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아시아종묘는 지난달 23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아시아종묘는 상장 예비심사 이전 나이스평가와 이크레더블 기술평가에서 AA를 받고 국내 종자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기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가치를 높혀왔다.

신용평가사의 평가대상기술은 ‘고부가가치, 고품질의 채소 F1(1대 잡종)종자’ 개발기술로 유전적으로 다른 종자끼리 교배해 우수한 형질을 나타내는 교배종을 개발, 상용화하는 기술이다. F1종자를 개발하기 위해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입,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고 품종에 따라 요구되는 조건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월동형 양배추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를 구현하고 재배안정성(내한성, 내병성, 포장저장성)을 향상시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작물재배업종 아시아종묘가 코스닥 상장 이전부터 기대주로 주목을 받는 것은 아시아종묘의 주요 품종인 양배추, 풋고추, 브로콜리, 배추, 팍초이 등을 동종 경쟁업체 제품과 비교한 결과 기능성 품종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고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종자회사 최초로 미국종자협회(AAS)로부터 우수 품종상을 받은 스위트베이비 무, 레드킹(적색품종) 어린잎채소, 골드인골드 컬러수박 등으로 해외에서도 기술 우위를 인정받았다. 천연 비타민과 혈당강하성분 AGI가 다량 함유된 ‘미인풋고추’의 경우 기능성 식품으로 농가와 소비자에 주목받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