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잎 이상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18)
포도 잎 이상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18)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9.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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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는 논산시 관내의 포도 재배농가에서 5월 초순부터 신초 기부 잎에 반점이 발생 확산되어 낙엽되는 증상이 발생하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 논 가운데 개원한 포장
▲ 포도 이상 잎이 많이 발생한 포장











▲영농현황
농가 충남 논산시, 작목명 포도 하우스 시설재배, 재배품종 “자옥”8년생, 삽목묘, 재식거리 2.5m × 4.0m, 재배면적 3,030㎡(약920평)이다.

▲농업인 의견
2∼3년 전부터 5월 초순경 “자옥” 하우스 재배 포도나무 신초 기부 잎에 검은 반점이 발생하고 확산되어 잎이 황화 낙엽 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원인규명을 요청했다.

▲현장 조사결과
포도 무가온 하우스 재배로 3월 15일경 발아하고 4월 20일경 개화하였으며, 잿빛곰팡이병과 탄저병의 예방 및 노린재, 총채벌레, 응애 등의 방제를 위하여 4차례 방제를 실시하였고, 수세 쇠약 방지를 위하여 뇨소와 인산 칼슘을 혼용 1차례 엽면시비를 실시했다.
무핵 과실 생산을 위하여 개화기 1차 GA 25ppm과 과실 비대를 위하여  개화 10일 후 2차 GA 25ppm 처리를 실시했다.
포도나무의 신초 기부 직경은 7.2mm로 수세는 약간 약한 편이고 뿌리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나 착과량은 주당 40송이, 송이 당 과립은 63개가 결실됐다.

▲ 증상 발생 초기(좌)와 증기(중) 말기(우)
▲ 포도나무 정상 잎(좌)과 이상증상 잎(우)












현장 토양조사 결과 토성은 미사질 양토이고, 토양산도(pH)는 6.3,   토양수분 함량은 관수로 인해 32.3%로 약간 높았으며, 토양전기전도도(EC)는 1.58dS/m로 토양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해충 발생은 볼 수 없었으며, 병균 이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이상엽 시료를 다수 채취 배양 검경 의뢰했다.

▲종합 검토의견
민원인께서는 망간(Mn) 결핍 증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금년 3월과  5월에 충남농업기술원에 의뢰한 토양분석과 엽분석 자료 및 5월 29일현장 토양조사 결과(별첨 자료 참조)에 의하면 망간 등을 비롯한 성분 과부족에 의한 장해는 아닌 것으로 사료되며, 포도나무의 이상엽을 정밀 조사한 결과 병균이나 세균 등을 전혀 관찰 할 수 없어 병균에 의한 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포도나무의 수세가 약한 것이나, 재식거리가 2.5m×4.0m에서 주당 40송이, 결실은 10a당 4,000송이, 송이 당 무게 10g×63립은 2,520kg/10a 으로 결실 과다한 상태이다.
전년도 결실과다로 저장 양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또 금년도에 과다 결실로 영양 불균형에 의한 기부 엽에 흑색 반점이 발생하고 과실  비대와 함께 확대 노화 된 것으로 추정된다.

▲ 토양상태 조사 및 결과 설명
▲ 과다 착립된 포도송이와 병해충 검경











▲금후 기술지도 방향(농가 실천사항)
포도나무에 주당 30과방 결실에 송이 당 12g짜리 50립을 착립하여  송이 무게를 1,800kg/10a로 제한하는 것이 고품질 우량 과실을 수확하고 이상엽 발생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병해충 방제는 발생 예찰을 철저히 하여 포도에 등록된 약제를 적정농도로 충분히 살포하고, 여러 약제 혼용을 지양하도록 할 것.
포도 착색기에 엽분석으로 나무의 영양진단을 실시하고, 낙엽 직 후에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시비관리에 활용하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