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잎 이상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11)
대추나무 잎 이상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11)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8.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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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대추나무가 부분적으로 발아가 지연되면서 잎 생육이 불량하고 오그라드는 기형화 현상이 발생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 잎 피해상태
▲ 대추나무 조사











▲영농현황
농가명 전북 김제시, 재배작물 대추(약 5년생), 재배품종 왕대추 등, 재배면적 1,980㎡(약 600평)이다.

▲농가민원 내용
대추나무 잎이 발아되면서 생육이 불량하거나 잎이 오그라드는 기형증상이 발생되고 있으며 일부나무에서는 가지가 고사되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피해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의뢰했다.

▲현장 조사결과
민원농가의 대추나무 과원은 평지에 위치한 과원으로, 토양은 양토~식양토로 점토함량은 20~25%로 배수는 양호하며, 투수성은 다소 느린 토양으로 대추재배에 적합하다.
대추나무 피해상태를 조사한 결과 덧가지에서 발아한 잎줄기묘의 잎이 피해를 받아 잎이 오그라드는 기형이 많았고 생장이 극히 불량하였으며, 전년도 발생한 잎줄기묘 및 가지 일부가 고사되어 있었다.
고사된 가지의 수피를 칼로 제거해본 결과 형성층 일부가 부분적으로 갈변 고사되어 있었으며, 고사부위가 다소 함몰되어 있었다.
이와 같은 잎줄기묘  및 가지고사 피해 모두 원줄기 상부에서 발생한 가지에서 피해가 발생되어 있었다.

▲ 잎줄기묘 및 가지 고사상태
▲ 잎 피해상태(기형화)











▲종합 검토의견
대추나무 피해 증상으로 보아 잎의 피해는 대추애기잎말이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로 판단되며, 가지고사는 가지마름병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대추애기잎말이나방은 연간 3회 정도 발생하는 해충으로 유충은 대추나무 잎이 전개하는 봄부터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성충은 4월경부터 8월까지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농가 실천사항)
대추애기잎말이나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원줄기 거친 껍질을 제거하여 태우거나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대추애기잎말이나방 방제약제로 등록된 약제를 생육초기부터 살포하여 방제할 것을 권장했다.
가지마름병은 재배적으로 비배관리를 잘 하여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하고, 약제 살포시에는 원줄기, 원가지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여줄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