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들깨 생육부진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06)
잎들깨 생육부진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06)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7.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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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는 밀양시 관내 잎 들깨 재배농가에서 잎 들깨 생육이 부진한 원인이 무엇이며, 향후 관리대책 등을 알고자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 8월29일에 파종한 포장(비교적 정상)
▲ 9월16일에 파종한 포장 생육불균형










▲영농현황
성명 경남 밀양시, 작물명 잎 들깨, 면적 1,320㎡(단동형 비닐하우스 2동), 파종기 1동(2016년 9월 16일). 2동(8월 29일), 재배방식 토경재배이다.

▲농업인 의견
처음으로 잎 들깨 재배를 하고 있었으나, 잎 들깨 생육이 부진하여 그 원인과 관리대책 등에 대해 알고자 한다.

▲현지 조사결과
현장 방문시 1차로 8월 29일에 파종한 잎 들깨는 비교적 생육이 양호하여 수확을 하고 있었으나, 2차로 9월 16일에 파종한 잎 들깨는 생육이 부진하였으며, 수확은1∼3마디는 정상적으로 수확을 하였으나, 4∼6마디는 생육이 부진하여 수확시기가 지연되고 있었다.
한 이랑 내에서도 지점에 따라 잎 들깨 생육이 차이가 있었으며, 하우스 양측은 저온으로 인해 생육이 부진하고 일부는 동해를 받아 말라죽어 있었다.
잎 들깨의 웃거름은 요소비료와 영양제를 물에 녹여 물주기 할 때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하우스 밤 온도관리는 2중 하우스내 수막시설을 이용하여 온도를 3℃정도로 생육적온보다 낮은 온도로 유지하고 있었으며, 웃거름은 요소 및 영양제를 물에 혼용한 다음 분수식으로 물주기를 할 때 함께 시용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토양을 간이 측정한 결과 pH는 5.5∼6.0, EC 0.6dS/m, 질산태질소(NO₃-N)함량은 10㎎/㎏으로 질소질 성분량이 부족하였다.
토양의 경반층을 조사한 결과 생육이 비교적 양호한 동(8월29일 파종)은 유효토심이 50cm내외였으나 생육이 불량한 동(9월 16일 파종)은 유효토심이 17~25cm 였으며, 생육이 불량할수록 유효토심은 낮았다.
잎 들깨에 발생한 병해충을 관찰한 결과 일부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고 있었으나, 그 외의 병해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 현지포장관찰
▲ 새순 약간 비틀어진 상태










▲종합 검토 의견
민원인의 잎 들깨의 자람이 불량한 동은 토심 17∼25cm 아래에는 단단한 경반층이 형성되어 물의 이동과 뿌리호흡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고, 잎 들깨는 같은 이랑 내 에서도 생육차이가 나타났고, 하우스 양측 가장자리의 들깨는 저온으로 동해를 받아 말라죽은 점과, 토양 중 질산태 질소(NO₃-N)함량이 생육에 부족한 량으로 측정되는 점 등으로 볼 때, 민원인의 잎 들깨 생육부진은 야간의 하우스내 온도를 낮게 관리하였으며, 또한 유효토심이 낮고 질소질 비료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웃거름은 1마디 생육, 2잎 수확 후 1,000㎡기준으로 요소 6.8kg과 염화칼리 5kg정도를 물에 타서 관주하고, 이때 생육상태를 고려하여 질소비료는 10~30% 가감하여 시용하고, 야간온도를 7∼10℃정도로 유지관리해야 한다.
휴작기에 연작장해를 경감하기 위해 담수 및 태양열소독 기술지도하고 토양이 단단하여 휴작기 깊게 경운작업도록 권장한다.
계절별 하우스 내 환경관리 유의한다.(온도, 습도, 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