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에 강해 해변가 정원에 심기 적당
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새롭게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마음을 기르는 도시농업’인 꽃기르기의 활성화를 위하여 화훼류 생산농가와 소비자에게 올바란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꽃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사진사료와 함께 연재합니다.

높이 1.2m까지 자라는 늘푸른작은나무이다. 잎은 선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노랑 줄무늬가 있다. 봄철 줄기 끝의 잎 겨드랑이에 연한 보라색 꽃이 피고 난 후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간혹 꽃이 다시 핀다. 중대형 화분에 모아심기에 이용하거나 건조나 더위, 염분에 강하여 해변가의 정원에 심기에 적당하다.
햇빛이 충분하거나 반양지의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미국 농무부 내한성 구분으로 9a(-6.7℃)지역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제주도에서는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건조에 매우 강하여 토양 표면이 충분히 마른 후 물을 흠뻑 준다. 꺾꽂이로 번식한다.
■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서정남 농업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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