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양지 물빠짐 좋은 토양서 잘자라
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종자와 품종을 관리하는 국립종자원에서는 화훼류 생산농가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꽃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사진자료와 함께 연재합니다.

높이 최대 1.5m까지 자라는 늘푸른 작은나무이다. 잎은 광택이 있는 진한 녹색이고 줄기는 털이 무성하고 붉은색을 띤다. 초봄 바깥쪽에 빨간색을 띠는 꽃받침잎 안에 연한 분홍빛 흰색 꽃이 피어 아름답다. 큰 화분에 심거나 겨울나기 가능한 곳에서는 화단에 심어 기른다. 일본과 미국, 유럽에 품종보호 등록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
반양지의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미국 농무부 내한성 구분으로 8(-12.2℃)지역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양 표면에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준다. 줄기를 꺾꽂이하여 번식한다.
■국립종자원 서부지원 농업연구사 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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