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충분한 곳·실내 밝은 곳에서 잘 자라
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종자와 품종을 관리하는 국립종자원에서는 화훼류 생산농가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꽃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사진자료와 함께 연재합니다.
학명 Orontium aquaticum, 영명 Golden-club, 과명 천남성과(Araceae), 원산지 북아메리카이다.높이 30cm까지 자라는 뿌리줄기를 가진 여러해살이풀꽃이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꽃대가 올라와 끝부분에 노란색 수꽃이 피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수생정원 주변이나 물이 담긴 용기에 심어 기르기에 적당하다.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잘 자라지만, 실내의 밝은 곳에서도 자랄 수 있다. 유기질이 풍부한 진흙에서 잘 자란다. 15~23cm 정도의 낮은 수심에서는 잎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만 그 이상의 깊은 곳에서는 물에 잠긴 채 자란다. 전국에서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봄철 뿌리줄기를 잘라 심거나 초여름 씨앗이 익자마자 얕은 물에 심어 번식한다.
■국립종자원 서부지원 농업연구사 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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