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발아불량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450)
부추 발아불량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450)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5.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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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종자를 상토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되나, 하우스 토양을 이용하여 파종하면 발아는 되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원인이 종자의 문제인지 토양의 문제인지를 알고 싶다.(국민신문고 2AA-1603-004681(2016. 3. 2))

▲ 부추 재배를 위한 토양 관리중인 시설하우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자 2016년 3월4일(1일간)

▲일반현황
주소 경북 상주시, 작물명 부추, 면적 2,000㎡(비가림단동형하우스 3동)이다.

▲국민신문고의 의견
부추 종자를 시판 상토에 파종을 하면 발아가 되어 잘 자라나. 본포에 심을 흙을 이용하여 부추 종자를 파종하면 발아는 되나 부추가 자라면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고사하는 원인에 대하여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조사 결과

▲ 토양 깊이별 이화학성 조사
부추를 재배할 포장은 포크레인으로 흙 뒤집기를 실시하여 토양은 부드러운 상태였다.
깊이갈이 이후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석한 화학성은 전기전도도(EC, 3.4~ 3.7dS/m)만 부추재배 적정함량 보다 상회하였고, 기타 성분은 적정범위 내에 근접한 상태였다.
그러나 현장에서 토양 중 EC를 측정한 결과 표토(0~20cm)는 1.4~1.7dS/m, 심토(40~60cm)는 0.76dS/m로 부추재배에 알맞은 상태였다.
※ 토양화학성 및 중금속 함량 정밀 분석결과는 추후 통보함
농가에서 시험적으로 시판 상토와 경작지 토양에 부추 종자를 파종한 것을 비교한 결과 시판 상토에 파종한 종자는 정상 생육을 보였으나 경작지 토양에 파종한 종자는 고사된 상태였다.
상토 및 토양의 물 관리는 모두 저면 관수를 하고 있었다.

▲종합 검토의견

▲ 토양관리 및 부추 재배방법 설명
일반적으로 공극율은 상토 90%, 토양 50% 내외이며, 대공극량은 상토 60%, 토양 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같은 량의 물을 줄 때 상토보다 토양이 통기성 확보에 불리한 것이다.
따라서 상토는 총 공극량과 대공극이 많아야 통기성이 확보되어 뿌리 호흡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나, 동일하게 프라스틱 통에 넣어 저면 관수로 관리함으로 인해 토양이 과습상태로 되고 통기성도 불량하여 호흡장해에 의해 뿌리가 고사된 것으로 판단했다.

▲금후 기술지도

▲ 상토 및 하우스 토양내 부추 발아 시험
토양은 검정결과 부추 재배에 알맞은 상태이며, 부추 정식 전 이랑을 높여 공기의 유통과 물 빠짐이 좋도록 했다.
적기에 정식하고 여름철 고온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부추 발아율 시험을 할 경우 상부에서 관수하고, 중력수가 충분히 빠질 수 있도록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