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12일 유리온실에서 재배하고 있는 방울토마토의 새순부위가 시드는 증상이 계속되고 있어 그 원인과 대책을 알고자 현장 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일자 2016년 2월17일(1일간)
▲일반현황
주소 충남 보령시, 작물명 방울토마토(품종 : 유니콘), 면적 2,970㎡( 6연동유리온실), 정식일 2016년 12월19일이다.
▲민원인 의견
유리온실에서 전작기에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면서 생장보조제(미량요소)를 관주처리한 후 토마토 잎에 황화증상이 발생하여 조기에 폐상을 한 바 있으며, 12월 19일에 정식한 토마토의 새순이 시드는 증상이 발생하여 그 원인이 지난해 사용한 생장보조제의 잔여물이 배지에 침적되어 있어 시들음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 그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싶다.
전 작기 방울토마토는 7월 29일에 정식하여 재배 중 생장보조제(미량요소 : 생생아미소, 생생플러스, 익스티몰)를 사용(엽면살포 : 1차 8월 25일, 2차 9월 17일, 관주 : 9월 25일) 한 후 2?3일정도 지나고 부터 방울토마토 잎에 황화증상이 발생하여 조기에 폐상(2015, 12월 5일)을 하였다고 한다.
전 작기 폐상을 한 다음 2주후(12월 19일)에 방울토마토를 재 정식을 하였으며, 현장방문 당시 방울토마토는 17마디까지 자란 상태이었고, 1화방은 개화 및 착과중이고 2화방은 개화 중에 있었다.
방울토마토의 새순이 시드는 증상은 정식 후 36일경부터 발생하였다고 하며, 현재는 전 포장에서 시들음 증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방울토마토 새순의 시들음 증상은 아침·저녁 및 흐린 날은 시들음 증상이 경미하나, 맑은 날에는 시들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양액재배 배지는 펄라이트로 3년차 사용하고 있었으며, 부족한 배지는 새로운 펄라이트로 보충을 한다고 하며, 현재 1일 6회 정도 급액을 한다고 한다.(1일 1주당 급액량 0.5ℓ)
야간의 지온은 지중보일러 시설을 이용하여 지온을 15℃정도로 유지 하고, 주간은 27~28℃로 유지 한다고 한다.
현장에서 배지의 양액을 측정한 결과, 산도(pH)는 6.3~6.1, 전기전도도(EC)는 1.8~1.5dS/m, 폐액의 질산태질소(NO3-N) 함량은 500㎎/㎏ 내외로 질산태질소의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방울토마토 새순이 시드는 증상이 발생한 뿌리를 뽑아 관찰한 결과, 부분적으로 뿌리의 중간정도에서 갈변증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동일 하우스내에 양쪽 가장자리에 1월 4일 정식한 다른 품종(종묘회사의 시료품종)도 뿌리가 갈변되는 초기증상이 발생되고 있었다.
방울토마토 새순이 시드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포기의 뿌리가 갈변되어 있는 부위의 시료를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토마토 뿌리의 일부 갈변부위에서 풋마름병을 일으키는 세균( Ralstonia solanacearum )과 부생성 세균들이 검출되었다.
▲종합 검토의견
민원인의 양액재배 방울토마토의 새순부위가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는 토마토 뿌리에서 일부 토마토의 풋마름병을 일으키는 세균( Ralstonia solanacearum )과 부생성 세균들이 검출되었으나, 이들 세균에 의한 일부 뿌리의 갈변증상에 의해 시들음 증상이 발생되었다고 할 수는 없으며 재배환경, 배지 및 양액 등의 부적합한 재배관리 등으로 인해 뿌리에서 흡수된 수분이 지상부로 원활하게 이동되지 않아 수분부족으로 인해 시들음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후 기술지도
작기가 끝난 다음 베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여 병원균이 완전히 사멸되도록 한다.
토마토 생육단계별 적온 및 환경(습도, 환기 등)관리에 유의한다.
방울토마토 포기에서 양·수분의 흡수가 원활하지 못하므로 양액급여 회수를 줄여 주는 방법도 일부 구간에서 실시는 것도 바람직하다.
※약액분석결과는 추후통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