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자 2015년 12월22일(1일간)
▲일반현황
주소 경기도 여주시, 작물명 라난큘러스, 정식기 2014년 9월 8일, 면적 1,000㎡(단동형하우스 3동)이다.
▲민원인 의견
라난큘러스 재배포장에서 뿌리의 생육은 정상이나 황백화 및 고사증상이 발생하고, 이러한 증상이 포장전체로 확대 전염되고 있어 그 원인 및 금후 대책을 알고 싶다.
라난큘러스 구근을 지난해 5월에 수확하여 그늘에 보관한 다음 8월10일경 저온저장고에 저온처리(저온처리 온도 10℃, 기간은 20~25일) 후 9월 상순에 정식을 하였다고 한다.
라난큘러스 정식 전에 밑거름(330㎡기준)으로 가축분 퇴비 500㎏, 미량요소 비료 20㎏ 시용하였고, 배지의 상토는 2년 정도 사용한 코코피트를 사용하고 있었다.
라난큘러스를 정식한 후 약 25일경 지나고부터 잎이 시들고 일부 포기는 말라죽는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라난큘러스 잎 시들음병 방제를 위하여 농약을 살포하였으나 시들음병이 계속 진전된다고 한다.
현재 온도관리는 밤에는 7~8℃(수막+전기난방기 가동), 낮에는 25℃정도 유지하고 라난큘러스 수확은 작기내 2회 정도 수확을 하고 4월경 수확을 완료한 후 다음 작기를 준비한다.
라난큘러스 시들음증상 및 포기고사 정도 및 원인을 조사한 결과, 많은 포기가 말라죽어 뽑아낸 상태이었고 남아 있는 포기도 시들음 증상이 진전되고 있었으며, 시들음 증상을 보이는 포기를 뽑아 관찰한 결과 뿌리 발육이 양호 하였으나 고사증상이 심한포기는 뿌리가 건전하지 못하고 썩고 있었다.
시들음 증상을 보이는 포기를 수집하여 병충해 검정결과 결과 뿌리응애와 작은뿌리파리에 의한 피해 증상으로 진단되었다.
현장에서 정식포장의 배지를 간이 측정결과 토양산도(pH)는 6.8, 질산태 질소(NO3-N)함량은 10㎎/㎏이하, 전기전도도(EC)는 0.2~0.5dS/m, 토양수분은 19.4~21.0%로 질소성분과 토양수분 함량은 다소 낮은 편이었다.
라난큘러스 재배포장은 전작물로 백합 재배중 생육불량이 발생하여 백합을 제거하고, 동일배지에 라난큘러스를 정식후 재배 관리중 여러동에서 비슷한 생육불량 및 고사증상이 발현되고 있다.
분리형 이랑재배의 정식배지의 질산태 질소(NO3-N)함량은 10㎎/㎏이하, 토양 pH는 6.8, 전기전도도는 0.2~0.5dS/m로 질소성분은 다소 낮았으나 특별히 생육저해 요인은 없었다.
라난큘러스의 황화 및 고사증상이 발생하는 포기를 검경한 결과 지하부 뿌리에서 뿌리응애와 작은뿌리파리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들 해충에 의한 피해로 사료되므로 주기적인 예찰 및 방제가 필요하다.
▲금후 기술지도
라난큘러스는 서늘하고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생육단계별 적온유지 및 과습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특히 철저한 환기 시설 설치하고 금후 라난큘러스 하우스의 측면과 출입문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해충이 하우스내로 침입을 하지 못하게 방지한다.
작은뿌리파리의 성충을 예찰하기 위하여 하우스내 황색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작은뿌리파리 성충이 발생하면 7일 간격으로 약제를 관주처리하여 방제한다.
작은뿌리파리 발육기간은 25℃에서 알 4일, 유충 14일, 번데기 4일로 알에서 성충까지 1세대 기간은 약 22일 걸리므로 주기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뿌리응애는 연작지 토양이나 라난귤러스 종구에 생존해 있다가 증식하므로 작기가 끝난 다음 토양소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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