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선단부 황화 관련 현장기술지원(435)
방울토마토 선단부 황화 관련 현장기술지원(435)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1.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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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재배 포장 전경(상부잎 황화 상태)                         TYLCV에 감염된 토마토 상부 경엽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 27일 완도군 관내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에서 선단부가 황화되는 현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일시 2015년 12월1일

▲일반현황
농가 전남 완도군, 작물명 방울토마토, 재배면적 1,983㎡(4연동 비닐하우스), 정식일 2015년 9월 18일, 재배방식 토경재배(두둑에 2줄로 재배)이다.

▲민원인 의견
방울토마토 줄기선단 부위의 황화 현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 진단과 대책을 위하여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현지 조사결과
농가에서는 4연동 비닐하우스에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별 문제없이 토마토 농사를 지었으나, 금년에는 온실가루이가 많이 발생되었고 11월 중순부터 갑자기 선단부의 새잎이 황화되는 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기술지원 결과 토마토의 선단부 황화증상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TYLCV)으로 진단되었는데, 이는 담배가루이가 전염시키는 바이러스병으로 담배가루이의 차단의 실패로 인하여 전체 포장이 바이러스병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됐다.
토마토의 생육상태로 보아 토양의 양분과 수분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측정결과 토양은 사양토로서 수분은 24∼27%, 전기전도도(EC)는 2.14dS/m으로 양호하였다.

▲ 시들음병에 감염된 포기와 및 줄기                               토마토 착과상태와 잎 과다 제거 상태
▲종합검토의견
토마토에 발생된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는 생육 중에 담배가루이에 의해서 전염되는 병으로서, 육묘에서부터 본밭에 정식하여 재배하는 동안에 담배가루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토마토를 정식하여 6번째 화방이 발생되기까지 경엽과 과일이 정상적으로 발육되다가 7번째 화방 발생 이후에 TYLCV감염 증상이 발현되는 것으로 보아 정식 후 담배가루이 방제의 실패가 주원인으로 판단된다.
민원인의 토마토는 100% TYLCV에 감염되어 7화방 이상은 수확이 곤란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6화방 위에서 적심하여 현재 발육중인 토마토를 수확하고 다른 작물(오이)로 대체하여 재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토마토 농사를 조기에 끝내고(6화방까지 수확) 오이 등으로 대체하여 재배하고 여름철에 토양을 소독 실시하고 토마토의 잎은 제거하지 않도록 하고(현재 과다제거 된 상태임), 부득이 제거할 때에는 잘 드는 가위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잘라야 한다.
이병된 포기는 조기에 뽑아서 퇴출시키고 건전모종으로 대체한 후 담배가루이의 완전 방제에 철저히 해야 한다.
담배가루이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하여 2∼3종류의 담배가루이 방제약제를 주기적으로 교호로 살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