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산림약용자원 연구기틀 마련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국가에서 설립하는 국내 최초의 산림분야 약용자원 전문 연구소다.
이로써 산림약용자원을 기반으로 원천기술 개발 및 산업응용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에 들어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약용자원의 주 생산지라는 경북지역의 특성과 함께 산양산삼 테마단지, 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단지 등 주변 임업 특화 단지와 연계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국비 185억원을 들여 25,051㎡ 규모로 조성되며, 연구소 본관과 온실, 시험포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직은 소장을 비롯해 3개 분야의 연구 및 행정지원인력 약 25명이 상주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체계적인 조직, 시설, 연구기능, 운영시스템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그동안 영주시, 동양대와의 협의를 통해 진입로 개설, 부지조성공사 등 건축공사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6월말 현재 건축설계를 마치고 첫삽을 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2015년에 완공, 2016년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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