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청사진 나와
국내 최초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청사진 나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7.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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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산림약용자원 연구기틀 마련

▲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조감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산림의 약용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펼칠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청사진이 나와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국가에서 설립하는 국내 최초의 산림분야 약용자원 전문 연구소다.
이로써 산림약용자원을 기반으로 원천기술 개발 및 산업응용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에 들어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약용자원의 주 생산지라는 경북지역의 특성과 함께 산양산삼 테마단지, 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단지 등 주변 임업 특화 단지와 연계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국비 185억원을 들여 25,051㎡ 규모로 조성되며, 연구소 본관과 온실, 시험포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직은 소장을 비롯해 3개 분야의 연구 및 행정지원인력 약 25명이 상주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체계적인 조직, 시설, 연구기능, 운영시스템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그동안 영주시, 동양대와의 협의를 통해 진입로 개설, 부지조성공사 등 건축공사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6월말 현재 건축설계를 마치고 첫삽을 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2015년에 완공, 2016년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