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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그린 낙합오이 재배 영농사례를 발표하는 충남 공주 우성면 홍대영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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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장맛비 속에서 지난달 20일 충남 공주시 우성면 홍대영(50)씨 오이 재배 하우스에서 인근의 농가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신품종 ‘청그린 낙합 오이’ 품평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민들은 내리는 장맛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품종 오이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며 재배자인 홍대영씨의 영농사례를 들었다.사례 발표에 나선 홍대영씨는 “청그린 낙합 오이를 심어 6월 2일 정식 이후 지금까지 1,800평 하우스에서 9,000kg 이상의 수확을 올렸다”고 말하고, “여름 오이 품종으로는 보기 드물게 높은 절성과 많은 수량성, 그리고 짙은 과색을 나타내어 강우와 불순한 일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작황속에 꾸준한 수확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품평회에 참석한 또 다른 오이 재배 농민은 “지금까지 여름 오이 재배는 고온기 절성도 낮고 생리장해 현상에도 약한 백다다기 품종이 주종을 이루어 왔다”고 말하며, “이는 품종의 우수성에 의한 재배라기보다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 개발 되지 못해 재배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이를 감수한 것으로 이제부터는 여름철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착과를 나타내는 청그린 낙합오이를 재배할 것”이라고 했다.이승호 농우바이오 대전지점장은 “청그린 낙합오이는 국내에 재배되는 어떠한 여름 오이 품종보다도 수량성이 많고 과색이 좋으며 저장성이 우수한 오이 품종”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청그린 낙합오이 품종은 여름 오이 재배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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