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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제18차 세계토양학대회에서 2014년에 개최되는 제20차 세계토양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개최지는 비밀투표에 의해 확정하는 것으로 한국은 브라질과 최종 경합을 벌여 35:25의 표결로 서울이 개최지로 확정된 것이다.사단법인 한국토양비료학회는 4년 전부터 세계토양학대회 유치위원회(위원장 충북대 김재정 교수)를 구성,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이번의 필라델피아 대회에 54명의 회원이 참여해 97건의 논문을 발표하며 활동해 왔다.세계 토양학대회의 개최국은 개최 4년 전부터 세계토양학회연합회(IUSS)의 회장과 부회장직을 맡아 학술회의의 모든 조직과 활동을 총괄하며, 세계토양학회를 주도하게 됨으로써 세계 학술무대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토양비료학회(회장 농업과학기술원 김한명 박사)는 국제토양학회연합회(IUSS)의 회원학회로서 회원이 1,100여명으로 전국대학의 전공영역 교수들 및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연구소 및 현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우리나라 토양 및 환경분야를 주도하는 중요한 학회중의 하나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세계토양학대회는 국제 토양학회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학술행사로서 매4년마다 대륙을 바꾸어 가며 개최하며, 2010년에는 호주의 Brisbane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