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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물검역소(소장 이기식)는 한국산 파프리카의 미국내 수입 허용 규정이 2006년 5월 22일자 미국의 연방정부 관보(Federal Register)에 최종 확정 공고됨으로써 동 규정이 발효되는 오는 6월 21일부터 본격적인 미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국립식물검역소가 1999년 4월 미측에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래 수차에 걸친 한·미 식물검역회의와 협상을 통해 미측 우려병해충(오이총채벌레, 잿빛무늬병 등 9종)에 대한 위험관리방안을 미측에 제시하고 수입허용을 촉구해 온 결과, 동 방안에 대해 미측이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인정함에 따라 취해졌다.국립식물검역소 관계자는 “한국산 파프리카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면 현재의 일본 의존형 수출 시장을 탈피함은 물론 거대한 미국시장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국내 파프리카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기대했다.한편 미국은 매년 약 82천톤(금액 약2억불)에 달하는 파프리카를 네덜란드, 캐나다, 멕시코, 이스라엘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파프리카 주요관리방안 : 재배 온실의 환기구에 방충망 설치, 재배시설에 대한 국립식물검역소의 승인·등록, 선과장 방충망설치 및 운송과정 중 천막 등을 통한 안전조치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