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내 옥신농도 조절원리 밝혀
세포내 옥신농도 조절원리 밝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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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우성 교수는 “식물호르몬인 옥신의 세포내 농도 조절원리”를 밝혀내 세계의 생명공학회지인 Nucleic Acids Research(IF= 7.26,’04년 기준) ‘06년도 4월 6일자 인터넷판에 게재됐다.농촌진흥청의 산·학·연 공동사업인 바이오그린21사업의 RNA 직접투과기술에 의한 식물조직의 유전자 표현의 조절, 미래기술연구단 과제에 참여하는 이우성 교수는 식물의 발생과 생리 활동 등 거의 모든 생명현상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식물호르몬인 옥신의 세포 내 농도를 조절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옥신의 세포 내 농도를 결정하는 유전자들이 '마이크로RNA'라는 매우 작은 분자량의 RNA에 의하여 조절되고 있다는 생화학적 증거를 제시한 것이다. 옥신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식물은 옥신분자를 임시로 다른 세포내 물질과 결합한 상태로 있게 하는데, 이 결합을 담당하는 효소의 유전자가 바로 '마이크로RNA-167(miR167)'에 의해 조절된다는 연구결과로 식물의 발생과 생장을 조절하는 매우 근본적인 원리를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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