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일수출목표 스탠다드국화 10ha재배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지난 9일 완주군 삼례읍 하리 국화 재배단지에서 국화재배농가 및 농업관련종사자 등 75명이 국산국화 ‘백마’ 농가시범재배의 경영성과 및 대일본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전북지역은 올해 도내 국화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으로 일본 수출을 목표로 스탠다드 국화 ‘백마’를 40농가가 1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농촌진흥청 국화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7개 시군에서 재배기술이 우수하고 수출에 적극적인 16농가가 2.3ha를 시범재배하고 있다.전북도의 국화 재배면적은 2010년 기준 31.4ha이며, 생산량은 2천1백만본이다. 국화 수출액은 전국 9,994만불 대비 2,497만불로 25%를 차지해 수출의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도는 육묘전문 생산업체, 로즈피아 수출업체, 의욕적인 백마재배 농가, 그리고 농업기술원의 현장컨설팅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은 ‘백마’의 재배면적이 10ha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재배기술이 다른 지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어 수출국화 주산지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일본 대지진 이후 현재 도내 수출실적은 6월부터 재개해 25만본 정도이며, 계약에 의해 농가 수취가격이 본당 400~450원으로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다. 앞으로 전주, 완주 등 평 난지에서 생산된 절화는 일본의 국화 소비가 가장 많은 8월 상~중순에 출하를 하고, 남원, 무주 등 준 고랭지 에서 생산되는 절화를 9~10월로 출하시기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현장평가회에서 국화 재배농업인과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전북 국화를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상품생산과 더불어 지속적인 일본 수출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평가회는 제주도 수출국화 회원들이 참여해 국산국화의 신품종개발 및 고품질 안정생산기술 등 일본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며, 전라북도 국화연구회와 교류를 통해 수출국화 기반조성에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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