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림수산식품 예산 증액해야
내년 농림수산식품 예산 증액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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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의원,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서 지적
내년 농림수산식품 예산이 지난해보다 4천억원 감소해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송광호 의원(한나라당, 제천·단양)은 최근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도 농림식품부와 농어촌 및 산촌 관련 예산편성이 작년 보다 4천억원 감소했다고 지적하면서,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한-EU FTA 등으로 인해 소득이 줄어든 농촌과 농민 보호를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리특별위원장 자격으로 원내대책회의에 참가한 송광호 의원은 “7월 1일부터 한-EU FTA 효력이 발생됨에 따라 우리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고 또 농가소득이 많이 줄어들게 확실한데 작년과 똑같이 해주지는 못할망정 작년보다 한 4천억원 정도 삭감한 예산은 농촌 농민들을 분개하게 만들 것”이라며, “홍준표 대표 등 원내 지도부가 나서서 정부와 기획재정부에 강력하게 항의를 해서 예산삭감을 원상복귀 시키는 것은 물론 작년보다 더 많은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특히 “농촌현장을 돌아보니까 지루한 장마 때문에 오이, 고추, 수박 등 모든 농작물이 삭아서 작년 소득의 한 3~4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진정으로 친서민정책에 주력한다면 농촌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한편 농촌관련 예산이 삭감편성된 것이라는 송 의원의 발언에 대해 황우여 원내대표는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에 관련 사실을 확인한 후 당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농촌관련 예산 증액에 깊은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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