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농림수산식품 수출 40억불 달성
가공식품과 수산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화훼류는 일본 대지진 이후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7월 31일 기준으로 1만1천4백톤을 수출해 지난해 동기보다 9.1%가 늘었으나 난류는 지난해보다 42%, 장미 20.3%, 국화 20.0%가 감소했다. 백합만 수출이 지난해보다 7백톤 늘어났다. 과실류에서도 배가 지난해보다 31.3% 수출이 감소했다. 이는 올해 국내 배가격이 좋은데다가 저장물량이 부족해 수출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올해 7월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40.7억불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3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였다. 이는 전년도 40억불 달성이 9월(40.6억불)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두 달 앞당긴 실적이다. 현 추세를 유지해간다면 올해의 수출 목표인 76억불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농식품부 곽범국 식품산업정책관은 “수출 40억불 달성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농식품 수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내실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면서, “중화권 및 아세안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규 유통망 확충에 집중해 우리 농림수산식품의 수출판로를 키우고, 최근 한류열풍을 활용한 한류스타 연계 마케팅 등 품목별·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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