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사레 복숭아 포장 모습

올해 첫 출하되는 ‘햇사레복숭아’부터 포장상자에 전량 QR코드를 부착한다. 경기동부과수농협 (조합장 이종태)은 햇사레과일공동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임종빈)과 함께 올해부터 공동 선별해 출하하는 ‘햇사레복숭아’에 전량 QR코드를 부착키로 했다. QR코드 부착에 대해 조합관계자는 “현재 중장년층에 집중돼 있는 복숭아 선호층을 젊은층으로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등에서 재배이력 등 품질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 부착 상자 제작을 마치고 농가 보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품질표시 방법을 바꾼 배경에는 ‘햇사레복숭아’ 브랜드 관리에서 더 나아가 지난해와 올해 복숭아나무 동사로 상당수의 묘목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추가로 증식됨에 따라 4~5년 후 급속히 늘어나는 물량을 흡수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경기동부과수농협 관계자는 “QR코드 부착과 품질표시를 바꾼 것은 궁극적으로 복숭아 생산 농가들의 수취가격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햇사레복숭아’의 명품화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