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마늘가격 불안하다
산지 마늘가격 불안하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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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량 증가에 중국산 수입늘어 가격 하락 예상
마늘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중국산 햇마늘 가격 폭락으로 수입도 늘어나 마늘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난지형 마늘수매 가격은 1kg에 2천600원선으로 지난해 4천600원보다 50%가량 폭락된 가격에 수매되고 있다.마늘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지난해 크게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늘었다. 올해 마늘 생산량은 29만5천톤으로 지난해보다 8.6% 증가했고,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단위면적(10a)당 생산량도 늘어나 전체 생산량은 증가했다. 마늘재배면적은 작년 마늘 생산량 감소로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단위면적당 소득이 증가해 과거 미 재배지에 대한 추가 재배 증가와 양파를 마늘로 전환해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 전년보다 7.2%증가했다. 중국은 2년 연속 마늘가격 폭등에 따른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호조로 생산량이 약 30% 증산돼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적인 마늘 주산지인 중국 산동성의 햇마늘 가격은 6월 이후 지속 하락하면서 7월 19일 현재 전년 동기 대비 80% 하락한 1kg당 2元(약 330원)으로 거래됐다.농촌경제연구원 관측에 따르면 7월 민간수입량은 냉동마늘과 초산조제마늘 이외에도 신선마늘의 수입이 증가해 작년 동월보다 74% 증가한 7천 톤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난지형 마늘 7월 상품 kg당 5대 도매시장 평균도매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17~26% 낮으며, 전월대비 약세인 3,500~4,000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 산지가격 하락세는 7~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수입 증가로 향후 가격하락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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