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과일값 시세 불투명
제철맞은 과일값 시세 불투명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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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폭우로 소비 부진이 원인
출하가 시작된 아오리 사과와 한참 제철이 자두 등 제철 과일가격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장마와 폭우 등으로 인해 소비가 부진해 가격형성이 어려운 상태다.아오리 사과는 7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됐지만 계속된 폭우로 인해서 풋과일 시세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사과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경상도 문경, 충청도 괴산 아오리가 출하되고 있지만 시세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아오리사과는 상품 15kg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300원 정도 낮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청과 관계자는 “한창 소비가 활발해야 할 시기이나 기습적이고 기록적인 폭우가 전체적인 시세 매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중도매인 역시 장사가 힘들어 당분간 시세는 약세를 못 면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자두도 역시 가격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자두 후무사 상품 10kg가 지난해 54,368원에서 올해는 33,000원대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하품은 지난해 21,000원에서 현재 3천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자두는 출하 물량이 소비가 되지 않아 시세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 피해로 인한 소비부진과 당도 부진으로 인한 소비자 외면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가락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상품과 중품 시세는 경매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며 “해가 떠서 당도가 어느 정도 올라와야 시세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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