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수원관리=과실이 커짐에 따라 늘어지는 가지는 받침대로 받쳐준다.왕성하게 웃자란 가지는 나무 안쪽에 그늘을 만들어 꽃눈 발달을 저해하고, 병해충 발생을 조장하게 되므로 가지 발생 기부에서 제거하거나, 유인한다.사과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 반점낙엽병, 복숭아세균성구멍병, 포도갈색무늬병, 노균병, 탄저병 등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과실, 잎, 새 가지 등을 잘 살펴보고 병반이 보이기 시작하면 적용약제를 충분히 뿌려 주도록 한다.조류나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피해가 우려되는 과원에는 방조망, 전기목책 등 시설을 설치하여 피해를 방지하도록 한다.△과실수확=자두, 복숭아 등은 서늘할 때 익은 과실만 따도록 하고 복숭아는 눌리거나 부딪치면 과실이 쉽게 물러지므로 취급에 주의한다.비가 오는 도중이나 비를 맞은 직후에 과실을 수확하게 되면 당도가 낮아져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비가 그친 후 2~3일 지난 다음 수확 하도록 한다.수확한 과실은 서늘한 곳에서 규격별로 선별한 뒤 포장규격을 다양하게 하여 출하한다.무가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포도는 수확할 때 품종고유의 특성이 나타날 정도로 착색이 잘 된 송이만 수확하도록 한다.△고추=배수구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호우로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를 해 주며, 쓰러진 포기는 가능한 빨리 일으켜 세운다.토양에 습기가 많으면 뿌리의 기능이 약해져 수분과 양분의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요소 0.2%(물 20L당 요소 40g)액을 잎에 뿌려 주어 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한다.고추 역병, 탄저병, 세균성점무늬병,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을 중점 방제하고 집중호우나 병해충으로 떨어진 열매나 잎은 땅에 묻어 병원균의 전염원을 제거토록 한다.고추역병은 발생초기에 뽑아 없애고 적용약제를 토양에 관주처리하여 병해 확산을 방지한다.탄저병은 장마가 끝난 직후에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붉은 고추는 빨리 수확하여 다음에 달리는 열매의 자람을 촉진시키도록 한다.△무·배추=6월 중순~7월 중순까지 긴 장마로 인하여 채소류의 생육은 일조부족과 계속된 강우로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라고, 장마철 토양수분이 많아 뿌리의 기능이 약화되었다.이에 따라 고온다습 조건으로 인하여 세균성 무름병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본잎 5~6매 이후 7~10일 간격으로 땅 닿는 부분까지 적용약제를 뿌려준다. 발병이 심한 포장은 2~3년 동안 콩과작물로 돌려짓기를 하도록 한다.잦은 강우로 침관수가 우려되는 무·배추는 배수구를 다시 한번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고 잎에 묻은 오물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하여 씻어 주도록 한다.폭우로 잎에 상처가 난 경우에는 비가 그치는 대로 살균제를 뿌려 병원균 침입을 예방토록 한다.토사가 쓸려 공기 유통이 어려운 포장은 겉흙을 긁어 주어 공기유통이 잘 되도록 조치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 생육을 촉진시켜 준다. 수확기가 된 무·배추는 제때에 수확하여 출하한다.△시설하우스=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해 주고, 침수로 비닐과 피해가 경미한 기자재에 묻은 흙 앙금이나 오물은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어주도록 한다.가을 재배용 작물은 별도로 육묘상을 설치하여 병원균의 감염을 예방하여 안전하게 육묘하고, 수경재배 시설이 물에 잠겼을 경우에는 베드나 기자재를 깨끗이 청소하고 반드시 소독을 실시한 다음에 작물을 재배토록 한다.△화훼=거베라는 고온장해를 입지 않도록 30~40% 차광을 실시하고, 수분에 민감하므로 여름철에는 1일에 1.0~1.2ℓ의 물을 주어 꽃목이 말라 꽃이 자라지 못하고 시드는 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장미는 고온기 화색불량, 응애, 잿빛곰팡이병 발생에 주의하며 과습방지와 예방위주의 적용약제 살포를 한다. 11월 중하순경 포인세티아 출하를 목표로 하는 농가는 삽목을 실시한다.△버섯, 잠업=가을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려는 농가는 종균과 볏짚, 폐면 등 자재를 미리 준비하고 적정약제를 사용하여 재배사를 소독하여 주고 병해충의 전염원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한다. 가을 애누에를 인공사료로 사육할 때에는 뽕잎으로 사육할 때보다 잠실과 잠구를 더욱 철저하게 소독하고 애누에 사육온도를 1~2℃ 정도 높게 하여 충실한 애누에가 사육되도록 관리한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