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꽃수가 많고 향기있는 원추리 신품종 출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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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화용 및 화단용 우수계통, 키 30cm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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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에서 도로변이나 아파트 또는 공원내 화단조성에 자생화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가정이나 학교, 공공 기관 등에서도 화단조성이나 분화용으로 이용하기 위한 자생화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주요 인기 있는 화단용 자생화로는 원추리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자생원추리는 키가 너무 커서 바람에 쓰러지기 쉽고, 꽃이 작고 개화수도 적어 그동안 이용에 불편한 점이 있었고 분화용으로는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자생원추리의 단점을 개선하기위해 ‘97년부터 원추리를 육성하고 있으며, ‘07년에는 국내 각시원추리를 개량하여 향기가 있는 화단용 원추리 신품종 2종을 품종 등록하였고, 이번에는 ’03년에 교배한 계통 중에 키가 작으며 꽃수가 많고 화색이 선명한 분화용 2품종을 개발하여 품종출원 하게 됐다. 2011년도에 개발한 품종은 ‘Golden Summer’과 ‘Red Summer’로 노랑과 빨강색이 선명한 품종들입니다. 크기는 30cm정도로 분화용으로 이용가치가 크며, 지피용 화단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품종들은 꽃수가 한주에 20~30개로 자생원추리의 5~10개 보다 훨씬 많고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아파트 베란다에 이용가능성이 커, 가정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우수한 우리품종이 개발되어 활용된다면 화훼의 소비촉진 뿐만 아니라 농가의 로얄티 문제 극복 및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품종등록 및 외국종과의 차별적 우수성을 최대한 홍보하고 농가에 보급해서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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