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일소 및 엽소피해 발생 우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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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소피해 증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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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장마가 끝나고 연일 30℃이상의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과수에 일소 및 엽소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과원을 철저히 관리해 고품질 과실 생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기 동안 토양의 과습으로 뿌리의 호흡작용이 억제되고 잎의 동화작용 감퇴로 인하여 뿌리로의 동화양분 전류가 부족하게 되어 전반적으로 뿌리의 활성이 떨어지게 되며, 장마직후 고온 건조한 상태로 바뀌면 잎에서의 증산량은 많아지지만 뿌리의 흡수 능력이 저하되어 있어서 충분한 수분공급이 어렵게 됨으로써 갑작스러운 탈수에 의한 일소 및 엽소현상이 나타나게 되며일소피해의 초기증상은 태양광선이 직접 닿는 과실의 과피면이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며, 진행됨에 따라 과피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피해가 심해지면 탄저병 등에 의한 2차 감염으로 과실이 부패하게 되며, 엽소 피해는 생육기에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일소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관내부에 햇빛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하계전정을 실시하고, 미세살수 장치가 시설된 과원에서는 대기온도가 30~32℃일 경우 살수처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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