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공판장 중 정읍원협·대전원협·충북원협 순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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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 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2차 운영위원회가 안양원예농협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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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농협 공판장 사업실적이 8432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성장했다. 지난 3월까지는 명절 특수와 과일, 채소가격 호조로 지난해 동기보다 8%까지 성장했으나 이후 채소가격 하락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18일 안양원예농협 회의실에서 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 자료에 따르면 과일은 연초 일기불순으로 생육이 부진하고 수박 경작지의 엽채류 작목전환으로 품질 저화와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취급금액은 8.0% 증가한 반면 채소류는 전년도 배추가격 폭등으로 정식면적이 확대돼 출하물량이 증가 경락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취급금액이 3.1% 감소했다. 화훼류는 구제역 파동에 따른 행사 취소와 연초 폭설 피해영향으로 소비량 및 출하량이 감소했다. 도매시장 공판장 중에서는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손사선)이 지난해에 비해 2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대전원협(조합장 김의영)이 10%, 충북원협이 8.2% 성장했다. 산지공판장 중 성주참외농협(조합장 도기정)이 25.7%로 높은 성장을 했고, 군산원협(조합장 이태세)도 14.3%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는 전자경매 스마트폰 응찰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협 공판장 업무매뉴얼 체계화를 위한 업무방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한편, 농협이 도매시장법인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하고, 공판장 개설, 운영주체에 ‘중앙회 자회사’를 포함하는 내용이 농안법 개정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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