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일본 대형유통 직공급체계 구축
화훼, 일본 대형유통 직공급체계 구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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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 고품질 이미지 수출단가 상승기회 활용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는 하반기 화훼류 수출확대를 위해 일본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직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과실류에 대해서는 고품질 이미지를 제고해 수출단가 상승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aT는 최근 하반기 수출확대 대책을 세우면서 수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화훼류는 일본이 주 시장으로 대부분 수출화훼는 일본 도매시장에 상장되고 있으며 대형유통업체에 공급되기 위해서는 도매시장을 거쳐야 하는 판국에 있다. aT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직 공급체계를 구축, 수출채널을 다변화하면서 소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도매시장을 거치지 않는 직공급으로 중간마진을 줄일 수 있으며 상장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 aT는 오는 9월 일본 대형유통업체인 Max Valu와 다이에 등에서 수출화훼 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과실류는 동남아 등에서 일본과실이 고품질 이미지로 정착돼 있으나 방사능오염 사고로 수입국들이 일본과실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aT는 이를 활용해 우리과실의 고품질 이미지를 제고, 일본과실을 대체하고 수출단가 상승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aT는 선도조직을 통한 고품질 수출품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수출협의회의 활성화로 수출 자율질서 확립 및 공동마케팅을 강화한다. 대만과 미국에서 11 ∼ 12월에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TV, 전문지 등 해외주력 미디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aT는 국가별 차별화 마케팅 전략에서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중서부내륙, 동북3성 등 신흥 중산층 공략강화로 신규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 청두와 시안에서 서부시장개척 로드쇼를 개최하고 무한에서는 12월에 중국무한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 RT마트(화북지역 8월), 무한중백(호북성 10~11월), 까루푸(강소·절강성 9~11월) 등에서는 인삼·유자차 등 유망상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벌인다. 동남아시장에서는 품목별 성숙시장 상공사례를 주변국의 전파로 시장확대를 할 계획이다. 딸기는 싱가포르에서 태국과 말레이시아로, 단감은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초기단계 시장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8월에 캄보디아에서 판촉행사 및 요리교실을 개최하고 10월 태국에서 재외공관과 연계해 Korea Festval를 열 예정이다. 일본시장에 대해서는 수출의존율이 높은 품목인 장미는 러시아와 중국, 파프리카는 캐나다, 김치는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의존율을 줄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에 일본산을 수입하고 있지만 방사능오염으로 일본산을 기피하는 제3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한국산으로 대체할 계획이다.유럽과 미국에 대해서는 FTA, K-POP 등 한류열풍 분위기를 활용해 식품수출로 연계한다는 전략이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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