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연합회, 명예감시원 발대식 가져
인삼생산량 감소로 인한 원료수급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인삼연합회(회장 박천정 금산인삼농협 조합장)는 지난 22일 양재동 매헌기념관 회의실에서 ‘인삼 발전대책 워크숍’을 개최했다.인삼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평균 15%이상 감소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종합적인 원료수급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해 인삼수출 목표는 1억5천만불이나 지난 6월말 현재 1억8백만불로 연간목표대비 72%를 이미 달성, 금년도에는 목표액의 배 이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상 유례없는 인삼 수출호황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나 수출원료 확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인삼연합회는 이날 부정밀수입 인삼유통을 차단하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불량인삼으로부터 소비자를 적극 보호하고자 인삼명예감시원 발대식을 가졌다. 전국에 3만여 인삼생산자 중 1차로 유능하고 감시능력이 있는 정예요원 46명을 선발, 인삼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을 통한 인삼유통질서 확립 및 품질관리활동에 들어갔다. 명예감시원의 임무는 민간감시 주체로서 인삼의 원산지표시, 안정성, 포장의 지리적표시사항, 인삼의 표준규격화 등 위반사항에 대한 감시·신고의 임무가 주어지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위촉하고 감시능력 향상을 위해 상반기·하반기 정기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명예감시원이 유통인삼류와 제품류에 대한 위반사항을 신고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관계자가 현장에 출장단속을 하게 된다.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결·처분 확정시 명예감시원에게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이경한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