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밤 ‘양평밤’의 옛 명성 되찾는다
토종밤 ‘양평밤’의 옛 명성 되찾는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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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재배 및 수확후 기술 지도

   
  ▲ 산림과학원은 지난 11일 양평군 강하면에서 밤나무 재배 및 수확후 관리기술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토종밤 중에 양평밤(栗)을 아시나요?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과거 유명했던 양평밤의 명성을 되찾고자 지난 11일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에서 처음으로 밤나무 재배 및 수확 후 관리기술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밤나무연구팀을 비롯해서 양평군과 산림조합중앙회, 그리고 우리나라 밤 특화품목전문지도원이 대부분 참석했다. 산림과학원은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나라 토종밤나무의 소중함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양평밤’의 브랜드를 되살리고 밤을 특화품목으로 키워 고품질 친환경 밤을 생산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과거(1960년대 이전) 양평지역은 인근 경기도 광주, 가평, 남양주지역과 함께 밤나무를 키워 밤을 생산, 판매하여 주요 소득원 중의 하나이었다. 그러나 1958년 밤나무혹벌이 전국적으로 만연되어 밤나무가 거의 전멸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밤나무 재배기술교육 및 컨설팅 대상이 현재의 밤 주산단지로 이동하면서 기술컨설팅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지금까지 밤나무 재배기술 현장교육(임업기술컨설팅)은 우리나라 공주, 부여, 청양 등 중부지역과 광양, 순천, 하동, 산청 등 남부지역의 밤 주산지 생산자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장교육은 밤나무 정지전정 및 수형조절, 재배지 관리, 병해충방제, 수확 및 저장, 유통, 출하 등 수확 후 관리 등에 대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써 고품질 밤을 소비자에게 공급함과 동시에 생산자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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