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친환경 단호박 껍질째 먹는다
서천 친환경 단호박 껍질째 먹는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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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면적 확대와 브랜드화로 인지도 올리기 나서

   
  ▲ 단호박 평가회 장면  
 
서천군의 친환경 단호박이 벌써부터 농산물 수집상들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4~5년 전 한두 농가에 지나지 않던 단호박 재배는 수출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의해 마서면 한성리를 중심으로 단지화 되었고 재배기술을 배운 농업인들 사이에서 ‘재배가 쉽고 소득도 좋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급물살을 탔다.서천군 단호박연구회 회장은 “50여 명의 회원이 조직되던 2008년 첫 해, 순조롭게 자라던 단호박이 때아닌 가을 장마에 80%이상 썩는가 하면, 수확을 앞두고 역병이 돌아 포기하려던 때도 있었지만 이젠 농약없이 친환경으로 재배한 맛있는 단호박을 생산하는 노하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 나순열(마서 남전) 씨의 재배 포장에서 가진 평가회에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 친환경 인증을 받은 수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변 농가들과 협력해 인증 면적을 확대하고 품질을 고급화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서천 단호박 생산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원예ㆍ특용작물 분야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11년 8개 분야 25개소에서 시범사업 등을 펼쳐 총 27농가 12.3ha로 인증 면적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7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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