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원예농협, 상반기 공판장판매 450억원 달성
성주참외원예농협, 상반기 공판장판매 450억원 달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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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소포장 경매 안정적 정착

   
  ▲ 도기정 조합장  
 
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의 6월말까지 공판장 판매실적이 45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외 한 품목으로 이와 같은 높은 실적 달성은 올해부터 10kg 소포장 경매로 전환한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우장하 성주참외원협 상무는 “6월말까지 공판장 판매실적이 450억원을 초과했다”며 “지난해 7월 한 달에 50억원을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성주참외원협이 지금까지 달성한 연 최고의 판매실적은 499억원으로 올해 5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면 이는 조합 역사상 가장 높은 실적을 내는 것이다. 우 상무는 판매실적이 급성장한 배경에 대해 “가장 큰 증가원인은 올해부터 실시한 10kg 소포장 경매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이라며 “작년에 저온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에 반해 올해 일기가 좋은 면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성주참외원협은 지난해까지 시행해오던 15kg 경매를 올해부터 소비자의 구매편리에 맞춰 10kg 소포장 경매로 전환하면서 농가수취가격 향상을 이끌어 냈다. 10kg 소포장 시행으로 속박이가 없어져 품질이 향상되고 또한 박스가 가벼워져 적재와 운반이 용이해 고령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한편, 성주참외원협은 공판장 경매방식을 기존 기준율방식 경매에서 개별경매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우 상무는 “지금까지는 특품가격이 정해지면 상품, 보통품 가격이 특품을 기준으로 80%, 60% 등의 수준으로 정해져 왔는데 앞으로는 농가수취가격 향상을 위해 특품, 상품, 보통품으로 각각 분리해서 경매하는 개별경매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정기간은 조합원이 선호하는 대로 기준율방식과 개별방식을 같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개별경매방식은 상당한 시간과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어 이를 위해 성주참외원협은 현 공판장 부근에 3,300㎡(1,000평) 규모의 부지를 이미 확보했으며 경매를 현 12시 경매에서 시간을 앞 당기거나 오전, 오후로 분리경매를 타진하고 있다. 도기정 성주참외원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실익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조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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