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삼생산 전환 시급
친환경 인삼생산 전환 시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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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농협 안전인삼생산 교육

   
  ▲ 신원균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 인삼시장에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재배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원균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지난 5일 조합 GMP가공공장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2011년 안전인삼생산 경작인교육’에서 “앞으로 한중, 한미 FTA 자유무역수입개방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인삼은 지금과 같이 이대로는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신 조합장은 “물론 힘들겠지만 저·무농약, 친환경 재배로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렇게 해야만 수입삼과 경쟁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신 조합장은 “작년 한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우리인삼도 예기치 않았던 조기낙엽을 동반한 막대한 인삼포 피해가 있었다”며 “미리미리 대비하고 예찰해 천재지변의 피해보다 더 큰 인재의 피해가 없도록 인삼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이날 참석한 조합원 300여명은 인삼의 안전성 및 자조금 이해, 인삼병충해방제 및 안전사용방법, 인삼경작 기술 및 발전방향 등의 교육을 통해 청정우량 인삼생산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교육은 농촌진흥청 박기춘 농업연구사의 ‘유기농 인삼 재배방법 모색’, 고려인삼학회 유연현 박사의 ‘고품질 청정 인삼생산을 위한 인삼병해충 방제’, 농림수산식품부 원예산업과 김정욱 과장의 ‘인삼산업 발전대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진호 주사의 ‘안전한 인삼생산을 위한 안전성 조사’, 농협중앙회 인삼사업단 이경철 차장의 ‘인삼자조금 조성과 운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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