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정례직거래장터 개설지원
농업인 정례직거래장터 개설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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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소비활성화 도별 1개소 설치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는 유통단계 단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알뜰구매를 위해 농업인 정례직거래장터 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aT는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을 이상적 모델로 여기며 올해 안으로 도별로 1개소를 설치한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aT는 오는 22일까지 개설을 희망하는 지자체 또는 생산자(단체)로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지원규모는 개소당 5,000만원으로 판매부스, 텐트, 판매대, 의자, 보관컨테이너 등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송봉석 aT 상생협력팀 대리는 “농산물 직거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유통단계를 단축하고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경비와 각종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며 “이렇게 절약된 경비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인 혜택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송 대리는 “특히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직거래는 농산물의 이동거리를 최소화시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과대포장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해 생활 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라고 설명했다. 송 대리는 또한 “농업인 정례직거래장터는 상품의 가격결정 과정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가격을 합리적으로 안정화시키는 기능이 있다”며 “도·농간 교류를 확대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은 매년 4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일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5시간동안 열린다. 원주천 둔치에서 열리는 새벽시장은 운영자가 원주시청으로 운영규모는 7,807㎡(2,400평)에 이른다.참여농가(회원)는 408명(회비 6만원/1년)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80억원(개장일수 229일, 방문객 24만명)이다. 새벽시장의 성공요인은 농산물 생산자 실명제 제작 도입 및 불량 농산물 즉시 리콜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한 것이다. 매일 13개 지역이 순환 당번제(장터관리 및 상거래 감시)를 운영하고 행운권 추첨 및 농산물 경품도 지급(매월 2회)한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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